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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your life] 인생을 즐기는 네 가지 방법 - Part II. 예술

인생을 즐기는 네 가지 방법



Part II. 예술

예술적 감성을 채워줄 도시를 찾아서


21세기는 디자인 전쟁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곧 경쟁력인 사회가 되었다. 디자인에 대한 개념도 확장되어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 외에 청각과 촉각 등 감성을 자극하는 것도 디자인으로 규정하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또 감성을 채우기 위해 예술의 도시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심미안을 가진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도시들을 소개한다.

 글 박정선





Art and Design


가장 상업적인 예술의 도시, 뉴욕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미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 뉴욕. 


디자이너들은

뉴요커로 대변되는 

뉴욕 시민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참고하여

디자인의 영감을 얻기 위해 


이 도시를 찾곤 한다.





뉴욕은 항구도시답게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흘러 들어오는 곳이어서 부자들도 많았다.

이들에게 그림을 팔아보기 위해 미국 각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 화가들이 뉴욕으로 몰려들었고, 그렇게 이곳을 찾은 화가들은 이 도시에서 다시 영감을 얻곤 했다. 뉴욕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이 점차 늘어나다 1940년대에 이르러서 뉴욕에서는 뉴욕화파까지 등장했다. 특정한 화풍이 아니라 뉴욕에 머물면서 이 도시의 분위기를 공통적으로 소유하고 이에 대한 이미지를 제각각 구체화시킨 화가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칸딘스키, 미로, 에른스트 등 초현실주의 작가들이나 입체파 화가들이 주로 활동하며 뉴욕을 새로운 예술의 메카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러다 1950년대 뉴욕은 앤디 워홀이라는 걸출한 예술가에 의해 새로운 예술 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모던 아트, 팝 아트라 불리는 예술과 상업의 만남이다. 이후 키스 해링은 뉴욕 거리의 벽면과 지하철 플랫폼 등에서 영감을 얻어 뉴욕의 팝 아트를 절정기로 이끌었다. 도시 한 가운데에 센트럴 파크를 중심으로 고층의 빌딩숲이 빼곡하게 들어찬 뉴욕의 풍경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하루 유동인구가 1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경제적 효용 가치를 자랑하는 타임스퀘어는 거대한 광고판이나 다름이 없다. 이곳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광고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최고의 광고회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뉴욕은 가장 상업적이고 또 가장 화려한 예술의 도시로 지금도 수많은 여행자와 예술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도시 전체에 흐르는 중세 예술의 DNA, 피렌체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일본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은 오래된 그림을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도시가 바로 이탈리아 중세 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피렌체이다. 르네상스의 부흥기를 이끈 도시답게 일반 시민들의 안목도 높았으니 예술가들의 수준은 두말하면 잔소리. 지금도 우피치 미술관에 가면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거장의 작품들도 이곳 피렌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피렌체의 예술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600년 전과 지금의 모습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도시 전체가 예술이자 문화유산인 것이다. 도시 어디를 가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이 있고,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로코코 시대를 거치며 탄생한 예술사의 흔적들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렌체 역사 지구의 중심에는 두오모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하고 175년의 공사 끝에 완성한 건물답게 장엄하고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며 거대한 주황색 돔은 성당뿐만이 아니라 아예 피렌체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이외에도 다비드 상을 비롯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 지오토의 종탑, 미켈란젤로 광장, 도나텔로의 작품 산 로렌초 교회, 안젤리코 벽화로 유명한 산마르크 미술관, 단테의 생가, 베키오 다리 등 피렌체는 예술과 관련된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도시다.




가장 친숙한 예술의 도시, 파리



사실 우리에게 예술의 도시로 가장 친숙한 곳은 파리가 아닐까 싶다.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소장하고 있는 루브르 미술관을 비롯하여 예술가들의 거리 몽마르뜨, 로댕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등 가장 귀에 익은 미술관들이 도시 전체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예술적인 분위기가 유유히 흐르는 도시 속에서 파리지앵으로 불리는 파리 시민들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은 뉴요커와는 대조적인 매력을 뽐내며 여행자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을 받곤 한다.

파리에서 단연 눈에 띄는 예술품은 바로 에펠탑.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철탑으로 높이가 약 300m에 달한다. 프랑스의 건축가 에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에펠탑은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펠탑 이전에 탑이란 돌을 깎아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지만 에펠탑은 탑의 개념에 철이 효과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모파상과 같은 당대의 예술인들은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비난하였으나 지금은 한 해 약 600만 명이 찾는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에펠탑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바로 예술의 궁전이라 불리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한 해 약 900만 명이 방문한다. 소장 예술품만 30만 점에 이르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인정받는 루브르 박물관에는 유럽은 물론 고대 오리엔트, 이슬람, 이집트 등 전 세계의 작품들이 모여 있는 예술의 총아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