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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자동차 멀미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자동차만 타면 속이 매스껍고 울렁울렁거리는 분들 있으시죠? 누구나 겪어본 적 있는 바로 그것, 자동차 멀미! 약 없이는 자동차 타고 장시간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멀미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자동차에 타기 전에 할 수 있는 멀미 예방 수칙,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1. 멀미는 왜 날까요?

 

멀미가 생기는 이유는 귀 안쪽에 있는 '세반고리관'이라는 조직 때문인데요, 몸의 위치나 자세, 움직임을 감지하여 평형을 유지시키는 세반고리관은 우리가 차와 같은 교통 기관을 타고 움직이는 동안에도 자극을 받게 됩니다.

 

 

 

세반고리관에 가해지는 자극은 다시 위나 장, 심장, 폐 등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만일 과도한 자극이 가해진다면 매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안면 창백, 기운 없음과 같은 멀미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멀미 증상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귀에 병이 있는 경우, 차 안의 환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차 운전 속도에 변동이 많은 경우에 더욱 심해집니다.

 

신체적인 것 뿐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도 있는데요, 보통 5세 정도가 되면 처음으로 자동차 멀미를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차를 다시 타면 또 멀미를 할 것 같은 불안한 심리가 멀미를 더욱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수면부족, 과식, 과로, 공복 등이 멀미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자동차 멀미 예방법

 

 

 

수칙1. 멀미약은 1시간 전에 먹는다

 

멀미를 몇 번 경험하고 나면 다음에도 멀미를 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나 불안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멀미를 유발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멀미약을 복용하거나 멀미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멀미약은 한 시간전에 먹고 패치는 4시간 전에 붙이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여행 시간과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 여부에 따라 약사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칙2. 과식하지 않는다

 

자동차를 비롯해 택시,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공복으로 인한 속쓰림도 멀미를 유발할 수 있지만 차를 타기 전 지나치게 음식물을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매스꺼워져 구토를 유바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기 1~2시간전에 공복감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칙3. 스마트폰과 책을 내려놓는다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지루함을 이기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자동차 멀미가 있으신 분들은 스마트폰이나 책 보다는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울렁거림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울렁거림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바깥을 바라보거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칙4.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차 멀미가 있는 분들은 이동 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차림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몸을 편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차량 내부가 답답하면 멀미가 심해질 수 있으니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버스와 같이 환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휴게소에 정차하였을 때 스트레칭을 하는 등 답답함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칙5. 편안한 자리를 선정한다

 

역방향으로 탑승할 경우 멀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순방향 자리에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흔들림이 심한 뒷좌석 보다는 앞좌석이 멀미를 예방하기에 좋습니다. 버스의 경우 창이 넓은 자리를 선택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차멀미에 효과적인 지압법

 

멀미약을 먹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이동 중에도 속이 매스껍고 두통이 심해지는 등 멀미 증상이 있을 경우 손과 발 등을 지압하면 멀미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1. 손 지압법 

 

 

 

손의 중앙부위인 수심은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멀미를 또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든다면 수심과 신문을 자극해주세요. 멀미 증상 중 속이 매스껍고 울렁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내관혈, 이간혈 등을 자극하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내관혈은 구역이나 오심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2. 제2여태, 예풍혈  

 

 

 

발의 경우 두번째 발가락 발톱이 시작되는 곳인 제2여태라는 부위를 자극하면 멀미에 도움이 되는데요, 제2여태는 위나 간장을 편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귓볼 뒷부분에 움푹 들어간 부위인 예풍혈은 혈액순환에 좋은 혈자리로, 멀미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생강차가 멀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설 연휴에 장거리 이동하시는 분들은 멀미 예방 지압법 미리 연습하시고 생강차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