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국내외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번 시즌 활약으로 토트넘의 홈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도 토트넘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인데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EPL의 구장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EPL 별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는 주요 구장들로 떠나보겠습니다.
1. 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 Stadiu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의 팬을 갖고 평균 관객 수도 가장 높은 구단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소속되어 있었던 팀으로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구단이죠. 올드 트래퍼드는 맨유의 홈구장으로 '꿈의 구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7만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구장입니다.
올드 트래퍼드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많은데요. 경기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경기장과 박물관을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80분 시간 동안 가이드의 안내와 함께 이뤄지는데요. 당일에 참여를 할 수도 있지만 제한 인원이 넘을 경우에는 참여가 어렵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용인원 : 7만 5000명 이상
경기장 투어 : 매일 오전 9시40분~오후 4시 30분 / 80분 소요
경기장 가는 법 : 맨체스터 피카디리 역에서 트램을 타고 올드 트래퍼드에 하차
2. 안필드 스타디움(Anfield Stadium)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팀 성적은 물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그들의 팬 문화로도 유명하죠. 리버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꼭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리버풀의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인데요. 리버풀의 팬이라면 안필드 구장에서 한 번쯤 떼창에 참여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안필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증축을 통해 관람 인원을 늘였는데요. 현재는 총 5만 4천명 이상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팀 중 티켓 구하기가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팀인데요. 일반티켓은 판매 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유료 멤버쉽에 가입한다고 해도 구매 확률이 높지 않을 만큼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경기를 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리버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숨쉬는 구장을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경기장 투어를 하는 것인데요. 평일 오전 11시부터 3시,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3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약 90분간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단,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까지 매치 투어를 진행하는데요. 매치 투어 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수용인원 : 5만 5074명 수용
경기장 투어 :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 90분 소요
경기장 가는 법 : 퀸 스퀘어 버스정류장에서 17,19, 19A, 26, 27, 68, 168번 버스 이용
3.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99년에 지어져 100년의 세월을 훌쩍 넘긴 경기장이죠. 화이트 하트 레인은 현재는 3만 6천명 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지만 구단 수준에 비해 수용 인원이 적어 팬들의 아쉬움이 컸는데요. 낡은 시설물 개선과 보다 많은 팬들을 수용하기 위해 구단에서는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을 짓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곳곳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2018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은 수용 인원은 약 6만 1000여명 정도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은 화려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 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전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형 유리 터널이 설치되고, 잉글랜드 최고 설비 수준의 스카이라운지도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팎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갖춘 모습으로 변신할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의 조감도가 공개된 이후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데요. 완공 이후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수용인원 : 3만 6천여명 수용 가능(뉴 화이트 하트 레인은 6만 1000여명)
경기장 가는 법 : 지하철 이용 시, 오버그라운드로 환승해 화이트 하트 레인 역 하차
4. 스템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
1877년에 만들어진 스템포드 브릿지는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레인보다도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1905년 첼시 FC가 사용하기 전까지는 육상클럽이 사용하던 운동장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번의 증축을 통해 현재 약 4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 되었는데요. 4면의 좌석을 여러번에 걸쳐 증축과 변경, 신설을 반복하다 보니 비대칭적인 구조를 보이기도 합니다. 빅클럽인 것에 비해 경기장이 아담하고 수용인원이 적다는 의견이 있지만,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구장 특성상 이전이 어려워 팬들의 아쉬움이 큰 곳이기도 하죠. 물론 지금의 구장 모습이나 수용인원도 적당하다는 의견을 가진 팬들도 다수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는 일반 판매를 통해서도 티켓을 구할 수 있지만 좋은 자리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른 구단처럼 멤버십 가입 후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경기를 관람하지 못했더라도 경기장 투어를 경기장 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약 90분 동안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합니다.
수용인원 : 4만 2000여명
경기장 투어 : 매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 90분 소요
경기장 가는 법 : 지하철 District 라인 Fulham Broadwat 역 하차
영국을 대표하는 구단들의 홈구장을 살펴봤는데요. 축구 종주국답게 주요 경기가 있는 날이면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유료 멤버십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축구 여행을 떠나실 분들이라면 티켓을 미리 확보하고 떠나시고, 경기장 주변의 볼거리와 역사도 알아간다면 좀 더 알찬 여행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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