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국산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 엔트리카로 매우 인기가 높지만 평범한 승용차인 이 자동차에 국산 타이어 브랜드인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세계일주를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평범한 직장인에서 이제는 '승용차로 유라시아 횡단'을 하는 자동차 여행자가 된 '윤용국'씨. 특별하지 않았던 그의 일상이 아주 평범한 자동차와 타이어로 인해 특별하게 변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7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내 차 타고 떠나는 유라시아 횡단'을 준비한 윤용국씨를 만나보았습니다.
Q. 운전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것은 고등학교때였어요. 생일이 빨라 고등학교 때 면허 취득을 할 수 있었고 면허 취득한 햇수로만 보면 18년 정도 됩니다. 오랜 시간 운전을 않아서 장롱면허를 탈출한 지는 9년 정도가 되었네요. 이번에 유라시아 횡단을 함께 하기로 한 아반떼는 생애 첫차였고 함께 한 시간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Q. 어떤 브랜드의 타이어를 사용했었나요?
A. 7년 전 차를 구입했을 때 장착되어 있던 순정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했었습니다. 주말에만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7년을 탔지만 주행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 특별히 교체하지는 않고 사용했어요. 현재는 유라시아 횡단을 앞두고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TA31로 교체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타이어 교체 후 차이가 좀 느껴지셨나요?
A. 이번에 유라시아 횡단을 앞두고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TA31을 장착해 사용하고 있어요. 우선 운전할 때 소음에 민감한 편인데 정숙성 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커브길을 운전할 때도 굉장히 부드럽고요. 타이어의 중요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Q. 금호타이어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A. 금호타이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타이어하면 금호타이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친형이 마제스티 솔루스를 장착했는데 고급화 된 라인업의 타이어도 보유하고 있어 고급세단 등의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타이어라고 생각해요.
Q. 타이어나 차량 관리는 주기적으로 하는 편이셨나요?
A. 평일에는 출퇴근시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었습니다. 차량은 주말에만 거의 이용했기 때문에 공기압 정도만 체크하고 특별히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유라시아 횡단을 앞두고 정비에 관심이 많아졌죠. 원래 타던 차를 이용해서 가기 때문에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등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너무 무심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타이어가 펑크가 났었다는 것을 이번에 금호타이어의 타이어전문점 타이어프로에서 새 타이어로 교체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펑크가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직접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며 1년 정도를 사용했었거든요. 새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또 유라시아 횡단을 앞두고 나니 타이어나 차량 관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안전과 관련이 깊으니까요.
Q. 여행지로는 왜 유라시아 횡단을 선택했나요?
A. 세게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후, 여행 수단을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찾다 보니 이러한 수단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코스가 실크로드였어요.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다른 교통수단 없이 세계일주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또한 유라시아는 크고 긴 대륙인데요. 그런 길을 떠나보고 싶었어요. 비행기를 타고 쉽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지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떠나보고 싶었던 것이 이번 여행을 계획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떠나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죠. 이제 곧 마흔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의 나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지 모르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지금 꼭 그 넓은 유라시아 대륙을 나와 함께한 나만큼이나 평범한 자동차로 떠나보고 싶었습니다.
Q. 평범한 승용차에 국산타이어를 장착하고 목적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대부분이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한다면 SUV나 캠핑카, 개조된 버스, 트럭 등을 이용합니다. 특히 SUV 같은 경우는 외제차가 대부분이며 국산차, 그 중에서도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국산 승용차의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치백 스타일의 국산차로 세계여행을 한 가족의 여행기를 본 후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준중형세단으로 유라시아 횡단하는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산차와 국산타이어를 이용한 여행은 생각해보면 제 인생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동차이고 타이어인데 이것으로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것. 어떻게 보면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평범한 한 사람에게는 이 자체로 특별한 도전이 아닐까 싶어요. '세계일주'라는 특별한 도전이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도구는 아주 평범한 것을 사용하는 것. 이 자체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Q. 다른 자동차 여행자들과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자동차를 이용해 유라시아를 횡단한다는 것을 처음 떠올렸을 때 마치 미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여행자들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세계일주를 한 경우가 많았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특별히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개조를 하거나 협찬을 받은 차, 외제차가 아니라 7년이나 저와 함께 서울 시내를 누빈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여행을 앞두고 자동차, 혹은 타이어와 관련된 걱정이 있다면요?
A. 타이어와 관련된 가장 큰 걱정은 몽골에서의 여정입니다. 러시아에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까지의 길을 빼고는 몽골 대부분 길이 비포장 도로라고 들었거든요. 마치 '빨래판을 달리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는데 우회해서 가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차량 관리에 대해서는 아주 극심한 오지가 아니라면 도심에 정비소들을 이용해 주행거리마다 필요한 부분을 점검 받거나 셀프로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은 여행 중 스스로 체크할 계획입니다.
Q. 타이어 혹은 차량이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해 준비한게 있나요?
A. 그 동안 타이어나 차량 정비에 대하 좀 무관심 했었죠. 하지만 유라시아 횡단을 앞두고 안전한 자동차 여행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타이어공기압측정 장치 'TPMS'를 준비했어요. 유라시아 횡단을 떠날 차가 2010년식이라 TPMS가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 타이어로 교체한 후 출발하는 것이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공기압 관리를 꼼꼼하게 하려고 준비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스페어 타이어를 준비했어요. 잭스탠드라고 하는 교체 장비까지 함께 준비해 짐을 꾸렸습니다. 타이어프로 정비사분께 교체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Q.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으면서 만들고 싶었던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A. 사실 첫 차를 구입한 지 7년만에 처음으로 타이어를 교체해 보았습니다. 주말에만 이용했고 7년 동안 48,000km를 주행했기 때문에 타이어 교체를 고려해보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 여행은 다릅니다. 다양한 노면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타이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타이어의 마모과정과 험한 노면을 달렸을 때 타이어의 상태 등에 대해 알려주면 다른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서도 좋은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금호타이어의 성능을 믿고 있고, 자동차 여행자의 튼튼한 발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양한 노면에서 금호타이어의 성능이 발휘되는 모습들을 콘텐츠로 담아내고 싶어요.
Q. 여행을 떠나기전 금호타이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어요. 자동차가 아니면 오토바이로 오토바이가 아니면 자전거로, 자전거가 아니면 도보로도 갈 수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 마음가짐의 차이지지 않나 싶은데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고 당장 떠나라는 것이라 마음 속에 있는 작은 것이라도 시도해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여행 후에 무언가 크게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주변에 얽매이지 말고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남들과 다름 없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직장생활을 했지만 앞으로의 10년이 크게 다를것 같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내 일상의 물건 중 하나인 승용차로 유라시아 횡단을 결심한 것도 마음 속에 품었던 것을 이번에는 꼭 해보자는 결심이기도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과 다른 자연을 보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겠죠. 그래서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멀리 보는 것에 대한 중요함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A. 무언가 대단한 것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편안하게 그리고 즐기고 올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금호타이어 협찬으로 현실적인 마음의 짐, 굉장히 큰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고 보고 느낀 것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평범했던 직장인으로써의 삶이 무기력하게 느껴지던 어느 날, 그는 결심했습니다. 떠나기로 말이죠! 지난 3월 19 윤용국씨는 유라시아 횡단 여행의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금호타이어가 그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와 함께 350여일의 여정을 보내고 돌아올 TA31의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금호타이어와 윤용국씨의 여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윤용국씨의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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