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여행을 떠나거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갈 일이 많아집니다. 겨울 내내 움츠렸던 자동차도 본격적인 봄을 맞이 하기 전 점검이 필요하죠.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언제', '무엇을', '어떻게' 점검하고 정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정비소에 맡겨둘 수도 있지만 주요 점검 항목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정비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셀프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은 셀프로!
자동차는 연료만 주입해주면 마냥 잘 굴러가는 장치가 아닙니다. 수많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부품들과 각종 오일, 배터리 등을 주기적으로 혹은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데요. 매번 정비소에 맡기면 비용 부담도 크고 무엇보다 내 차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비소에 방문하지 않고 셀프로 점검할 수 있는 항목들은 운전자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이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자동차 셀프 점검 항목
1: 엔진오일 : 엔진오일게이지로 엔진오일의 점도와 남은 양을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오염되었다면 교체합니다.
2. 냉각수와 부동액 점검
3. 배터리 점검
4. 와이퍼와 워셔액 보충
5.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 동전과 마모한계선 등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을 미리 확인합니다.
6. 브레이크 오일 점검
주요 부품 점검 주기 알아두기
자동차를 처음 구매한 상태 그대로 아무런 장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참 간편하겠죠? 하지만 자동차의 여러 부품들은 소모성을 띄기 때문에 일정 주기가 되면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게 되면 자동차 성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자칫 사로고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자 뿐 아니라 운전 경력이 있는 분들도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부품 교체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없더라도 일정 시기가 되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필터와 각종 오일류 교체 주기
2. 벨트류 교체 주기
3. 타이어 및 브레이크 관련 교체 주기
이것만은 알고 가자! 현장 정비 용어
자동차 정비를 위해 정비소를 방문하기 전 정비소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정비를 효율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리하는 부품의 명칭이 운전자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를 경우 어떤 부품을 교체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영어와 일본어가 섞여 있는 등 정확한 용어와는 차이가 있으니 몇 가지 용어는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션 - 트랜스미션(변속기)
쇼바 - 쇼크업쇼버
찐빠 - 엔진부조화현상
부란자 - 플렌저
세루모다 - 스타트 모터
마후라 - 머플러
시다바리 - 자동차 하체
다시방 - 대시보드
로아다이 - 로어암
스베루 - 슬립(미끄러짐)
후렌다 - 휀더
정비도 앱으로 스마트하게!
셀프로 점검할 수 있는 항목들을 스스로 점검해 보았고 지금 내 차에서 어떤 부분을 점검 받고 교체해야 할지도 알았다면 본격적으로 정비를 받으러 갈 차례입니다. 그런데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소는 어디인지, 터무니 없이 비싼 공임을 요구하면 어떡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자동차 점검에 유용한 앱들이 나와 있는데요. 아직 정비 경험이 없거나 갑작스럽게 정비를 받아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카페인
정비가 필요한 차를 픽업도 해주고 정비 내역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정비가 끝난 후에는 고객에게 정비 내역을 꼼꼼하게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정비 내역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상세하게 리포트 형식으로 남기기 때문에 안심하고 정비를 맡길 수 있고 추후 정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리포트를 통해 알려줍니다.
2. 카닥
정비를 받기 전 미리 견적을 알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정비소를 일일이 돌아다니기에는 시간과 연료 소모가 너무 큽니다. 카닥의 경우 수리나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수리 견적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적정한 견적을 제시한 정비소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해 정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구매한 후부터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제 성능을 발휘해 안정적인 주행과 제동을 할 수 있어야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겨울 동안 점검을 미루었다면 봄을 맞아 차량 곳곳의 묵은 때와 점검이 필요한 곳을 살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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