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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더해 가치를 높여가는 클래식카

호호, 신나는 생활

by 금호타이어 2017.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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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입니다! 이 겨울에 무슨 풍년이냐고요? 올해는 신차 출시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세련된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은 물론 각종 편의사항으로 무장한 신상 차량을 국내 완성차 업체만해도 무려 10여종이나 출시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해외 수입 차량까지 더해본다면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2017년은 설레임으로 가득하겠죠? 그런데 여기 세련된 디자인 대신 추억을, 최첨단 기술 대신 감성을, 편의 사항 대신 손떼 묻은 기억을 가진 차가 있습니다. 바로 클래식카인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멋을 더해가는 클래식카의 매력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1. 시간을 달리는 클래식카

 

영화나 사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클래식카. 하지만  반세기가 넘은 클래식카를 직접 타고 다니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최신 차량보다 부품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수리도 어렵고 까다로운데요. 이러한 불편함을 오히려 클래식카의 매력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올해 개봉 예정작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촬영지 쿠바 아바나에는 엘비 프레슬리의 음악이 떠올려지는 60년 이상 된 올드카들이 말레꼰 해변을 따라 굵은 엔진 소리를 내며 달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클래식카는 그렇게 과거와 현재의 낭만을 싣고 아직도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이카 시대를 열었던 현대자동차의 '포니'나 최근 리스토어 차량으로 주목받는 '갤로퍼' 등의 차량을 복원하여 나이를 잊은 듯 도로 위를 달리기도 합니다. 엄마나 아빠로만 불리는 지금이 아닌 오빠나 언니로 불리던 젊고 어린 시절의 향수에 빠져들기 충분하죠^^

 


2. 역대급 클래식카

 

전 세계에서는 많은 클래식카 수집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클래식한 외형은 물론, 부품 하나까지 옛 그대로의 모습으로 관리하는데요. 수집가들의 수는 점차 늘어 클래식카 박물관도 생기고 박람회도 열립니다. 클래식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희소성 있는 클래식카들은 '부르는 게 값'이 되었고, 클래식카의 최근 10년 수익률은 무려 467% 된다고 하네요.

 

 

 

클래식카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희귀성과 시대를 뛰어넘는 디자인, 역사 깊은 유명 자동차 대회의 우승 차량과 동일 모델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가장 잘 충족 시키는 브랜드가 바로 '페라리'인데요. 클래식카의 역대 최고가 경매 순위를 보면 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의 페라리 사랑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 최고가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페라리 250 GTO는 1962년부터 생산되어 오직 39대만 생산되었는데요. 역대 페라리 중 가장 아름다운 페라리로 불린다고 합니다. 약 50년전에 출시된 이 차는 3.0 리터급 V12엔진이 장착되어 302마력으로 무려 283km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클래식카 박물관

 

이탈리아 페라리 박물관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는 최고가로 판매되었던 모델과 같은 페라리 250 GTO부터 F-1에 참가한 모델, 그리고 최신 엔쵸 페라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엔진을 비롯한 주요 기술력들을 시각화하여 페라리의 역사를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국내에서도 클래식 자동차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제주에 위치한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에는 무려 120여종의 클래식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세계 명차 관람은 물론 클래식카 탑승 체험도 해볼 수 있는데요. 클래식카를 본떠 만든 어린이 탑승용 자동차를 타고 박물관에서 조성한 도로 위를 달려볼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는 클래식카 전시 관람은 물론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한데요. 자동차에 적용한 과학의 원리 체험과 자동차 안팎에서 일어나는 위험요소를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곳입니다. 4월~11월에는 클래식카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클래식카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이제 자동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취미가 되고, 미술 같은 예술 작품처럼 수집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가치를 더해가는 클래식카의 매력은 값으로는 매길 수 없을 정도인데요. 지금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는 자동차에도 값을 매길 수 없는 세월과 추억들이 많이 쌓여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세월 하나 추억 하나 더 하기 전 애정을 담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안전을 점검하는 시간 가져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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