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절약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신가요? 경제속도 지키기, 급정거 및 급가속 하지 않기, 차량 무게 줄이기 등 연비를 절약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만 잘 골라도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주유비 걱정 되는 요즘, 어떤 타이어가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어떻게 관리해야 연비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사용하자
혹시 사계절 내내 같은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계절마다 노면의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안전은 물론 연비 개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겨울을 맞아 많은 분들이 겨울철 타이어로 교체하셨을 텐데요. 겨울철 타이어는 겨울에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하절기에 사용하게 되면 블록이 깊고 고무가 부드러워 고속 주행 시 흔들림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이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게 되고 타이어 마모가 가속화되어 연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2.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을 따져보자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에 '에너지 효율 등급'을 안내하는 스티커를 보신 적 있으시죠? 등급이 낮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는데요. 한국에너지공단은 2011년부터 타이어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해 2013년에는 모든 타이어의 에너지 효율을 홈페이지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등급으로 구분하여 타이어 에너지 효율 등급을 표시하고 있죠.
독일의 특수화학기업인 랑세스(LANXESS)와 라인에너지(RheinEnergy)사에서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효율 타이어 사용 시 연비가 4.1%, 최대 7%까지도 개선된다고 하는데요. 금호타이어에서도 연비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타이어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가 되었다면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타이어로 교체해 보는 것도 연비 절감을 위해 좋은 방법이겠죠?^^
3. 적정 공기압 유지와 마모도 체크는 필수!
친환경 고효율 타이어로 교체하지 않고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타이어 관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타이어 마모도를 체크해 교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는 타이어 회전저항에 영향을 주게 되고 연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클수록 연비가 떨어지게 되는데, 회전저항은 타이어 변형으로 인해 내부 손상이 발생했을 때 생기게 됩니다. 이 내부손상에 가장 큰 원인이 공기압과 마모도라고 할 수 있어요.
산업통산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이 10%만 떨어져도 1%의 연비가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공기압 관리에 큰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기압의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연비 저하는 물론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월 1회 공기압 체크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이어 마모도는 육안으로 마모한계선을 확인하거나 100원 동전을 이용해 자가진단 해 볼 수 있습니다. 100원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 감투가 보인다면 이미 마모가 꾀 진행된 상태이므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과 연비 모두를 위해 좋습니다.
타이어는 제동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전과 더불어 자동차 연비 개선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올바른 타이어 선택과 관리로 안전과 연비 두 마리 토끼를 꽉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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