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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멋진 곳으로 떠나요! 전국의 일몰 명소

호호, 신나는 생활

by 금호타이어 2016. 12.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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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무리 잘 하고 있으신가요? 12월은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설레임보다는 왠지 아쉬움이 커지는 때이기도 한데요. 이런 아쉬운 마음도 달래고 한 해의 마지막 추억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여행, 바로 일몰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일출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는 일몰, 오늘은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를 추천해드립니다.

 


1. 제주도 도두봉

 

제주공항에 내리면 대부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예약한 렌터카를 찾고 숙소로 향하거나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주공항 가까이에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도두봉'입니다. 왕복 15분 정도로 오르기도 어렵지 않고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넘어가는 일몰이 아주 멋진 곳이죠.

 

 

 

도두동 주변으로는 이호항이 있어 목마등대와 같은 명소를 볼 수도 있는데요. 일몰부터 멋진 해안도로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도두봉 코스는 제주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 출/도착 전 여유시간이 남았을 때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2. 경기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이미 유명한 명소지만 서울경기권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 촬영장소로도 유명하죠. 양평 두물머리하면 물안개와 황포돛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황포돛대를 배경으로 한 일출과 일몰 또한 장관입니다. 두물머리의 일몰은 피어 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떠오르는 일출과는 다른 느낌인데요. 어둑어둑한 하늘과 어우러져 붉게 타오르는 두물머리의 일몰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합니다. 평소에 나들이 코스로 들리셨던 분들  중 일몰을 본 적이 없으시다면 올 해는 꼭 감상해보세요^^

 

 

 

 

 

 

3. 충남 서산 간월암

 

간월암은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입니다. 이후 송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데요. 무학대사가 이 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간월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간월암은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입니다.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섬 같기도 하고 떠 다니는 암자 같기도 해요.

 

 

 

암자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일몰을 바라보다 보면 종교와는 관계 없이 경건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서산 간월암은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 올 겨울 일몰과 일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신비의 암자 '간월암'을 찾아보세요.


 

 

4. 경남 통영 달아공원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있는 통영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자리합니다. '달아'라는 이름은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현재는 '달구경 하기 좋은 곳'이란 뜻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일몰이 아름다운 달아공원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산도와 욕지도, 사량도 등 크고 작은 섬들과 달아마을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섬 뒤로, 구름 뒤로, 바다 뒤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일몰이 시작되면 감탄이 터져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 많은 통영으로 여행 가신다면 달아공원 일몰도 꼭 놓치지 마세요!

 

 

오늘은 아쉬운 한 해를 정리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일몰여행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매일 저녁 빌딩 사이로 넘어가는 태양이 만드는 노을도 아름다웠지만 도심 혹은 자연과 함게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재는 일몰도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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