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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바퀴의 발명부터 미래의 타이어까지! 그것이 궁금하다!

개인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 트럭, 자전거, 유모차 등 운송수단에서 바퀴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특히 자동차 없는 일상은 생각하기도 힘들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는데요. 이렇게 자동차가 우리 생활 깊숙하게 들어올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바퀴'의 발명 덕분입니다. 그렇다면 바퀴는 어떻게 발명되었으며 바퀴에서 시작된 타이어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지 궁금해지는데요. 바퀴의 발명부터 미래의 타이어 모습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바퀴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기원전 5천년 경부터 통나무를 잘라 만든 원판 형태의 바퀴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이후 기원전 3500년경에 쓰였던 나무바퀴는 세 조각의 두꺼운 판자를 맞추어 연결대를 대 구리 못을 박아 만든 형태로 진화했는데요. 메소포타미아 우르 왕조 시대에 이 형태의 바퀴 두 개 가운데 구멍을 뚫고 썰매 아래에 고정시킨 축에 끼워 나무 쐐기를 박아 최초의 이륜 수레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수메르족 우르 왕조에서는 사람이 탈 수 있는 4륜 수레도 만들어졌습니다.

 

 

 

2. 최초의 타이어

 

1855년 찰스 굿이어라는 인물은 바퀴에 사용할 수 있는 고무를 발명해 특허를 획득합니다. 천연고무와 황을 합한 물질을 발견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실용화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그의 아들 찰스 굿이어 주니어가 자동차 바퀴 둘레에 아버지가 발명한 고무를 둘러 최초의 고무 타이어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타이어라는 표현이 처음 사용된 곳은 프랑스입니다. 여러 부품으로 나뉘어 있던 손수레나 마차의 바퀴를 하나로 묶어주는 링을 뜻하는 단어였다고 하는데요. '당긴다'는 의미의 불어인 'Tire(티레)'로 표기했습니다. 이후 영국과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Tie(묶다)'와 비슷한 타이어가 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3. 자동차 타이어의 개발

 

최초의 타이어가 바퀴 둘레에 고무 타이어를 둘러 만든 것이었다면 현재와 같이 고무에 공기를 불어넣는 공기압 타이어는 한 수의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존 보이드 던롭이라는 수의사는 아들이 딱딱한 바퀴의 자전거를 타다가 부상을 폭신한 바퀴를 만들어주기 위해 바퀴와 타이어 사이에 공기 튜브를 넣어 쿠션을 주는 방식을 고안해냈습니다. 이것의 최초의 공기압 타이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888년 처음 등장한 자전거용 공기압 타이어는 이후 자동차 타이어에 이식되었고 1895년에는 자동차용 타이어가 개발되었습니다.

 

 

 

1931년 포드사가 컨베이어 벨트 조립 라인을 도입해 자동차를 대중들에게 확시켰고, 타이어의 내구성도 더욱 발전하게 되면서 타이어가 대중화 되기 시작했는데요. 1931년에는 듀퐁사가 합성 고무 양산에 성공하면서 타이어 업계는 질과 양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4. 타이어의 현재와 미래

 

현재의 타이어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기존 타이어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연비를 개선시켜주는 에코 타이어, 펑크가 나도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 등이 있습니다. 주행 중 타이어와 노면 간의 마찰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 모터스포츠와 같이 서킷에서 사용할 수 있고 타이어 업체의 최신 기술이 담겨있는 UHP타이어도 있습니다. 이처럼 한 가지 기능만이 아니라 연비와 승차감은 물론 취미 생활이나 돌발상황까지 고려한 타이어들이 출시되어 있죠.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타이어들이 나오게 될까요?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서 봤던 공 형태의 타이어도 만나볼 수 있을까요? 이미 금호타이어에서는 이러한 미래형 타이어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공모양의 타이어 뿐 아니라 사이드월에 LED창이 있어 타이어 공기압 상태나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타이어, 주변 환경과 날씨에 상관없이 항상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는 타이어에 대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정보기술과의 결합을 시도하는 등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은 물론 더욱 똑똑한 기능을 겸비한 타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