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도 스스로, 자율주행기술 어디까지?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올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데요. 무수한 명장면 가운데 서상사와 윤중위의 키스신이 화제였습니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운전석에 앉은 남자 배우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로 키스를 나누었고, 자동차는 계속해서 주행중이었기 때문이죠. 바로 '자율주행 기술'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IT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율주행기술이란?

말 그대로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자동차 스스로 도로 상황을 판단해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자율 주행 기술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차량 변경 제어 기술, 장애물 회피 제어 기술 등을 이용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의 주행 경로를 선택하고 자율 주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2. 자율주행, 어디까지 가능할까?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테슬라'입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중 사고를 일으키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하드웨어를 전 차종에 부착하겠다고 밝히며 또 한 번 이슈를 일으켰다면. 그렇다면 완전자율주행은 가능한 것일까요? 자율주행 기술은 크게 4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1단계는 단순히 운전을 '보조'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자동차의 모든 것을 제어합니다. 2단계는 일부 제어기능을 선택해 자동차가 스스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3단계부터는 대부분의 제어기능이 자동화 되어있고 운전자가 '일부'만 개입하는 정도가 됩니다. 4단계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모든 교통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완전자율주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리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리는 꽤 복잡합니다. 우선 GPS를 통해 현재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원하는 장소까지 가야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위치와 목적지의 위치를 계속 비교해 목적지 방향에 맞도록 핸들을 움직여야 하죠. 그 밖에도 레이터, 카메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센서 장치를 이용해 도로 위의 다양한 상황들을 인식해야 합니다.

 




최근 출시하는 자동차들에는 이미 자율주행과 관련된 시스템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AEB(긴급제동보조시스템), LKAS(주행조향보조시스템),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르쿠 컨트롤) 등 자동차 스스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들이 실제 자동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4. 자율주행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영화 속에만 존재하던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하지만 현실에서도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를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미 자동차 업체들은 시험 모델을 통해 시운전 및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안전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모델 S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넣기도 했고, 기아자동차의 소울 EV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발급받고 시운전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운전자가 버튼만 누르면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있는 곳 까지 스스로 주행하며 주차까지 자동으로 가능하죠. 이렇게 자율주행 기술은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와 있습니다.

 

 


 


 

IT업계에서는 2020년을 자율주행 자동차 역사의 시작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위험 시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중 누구를 구할 것이지 계산하도록 설계하는 등 윤리적인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운전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기대하고 있고,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 되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의 모습, 앞으로 어떤 형태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등장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