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쾌지수를 높이는 주범, 바로 높은 습도입니다. 기온가 습도가 높아져 끈적거리고 불쾌지수까지 높아지는데요.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세균 번식이 쉬워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습기관리는 집안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해야 한다는 사실, 아셨나요? 습하고 눅눅한 차안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곰팡이들의 아지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은 여름 동안 내 차도 기분도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
1. 습기제거제 놓기
'습기제거를 자동차에서도 사용한다?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실천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먹는 제습제품을 조수석이나 운전석 아래 쪽, 트렁크 등에 넣어두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데요. 흔히 옷장이나 신발장 등 집안에서 습기가 많은 장소에 놓아두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자동차 제습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2. 참숯 놓아두기
숯은 습기제거 역할 뿐 아니라 냄새제거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공기 정화기능으로 운전자의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자동차 의자 밑이나 선반에 약 500g~1kg 정도의 숯을 놓아두면 숯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이 운전자의 신경 안정을 도와 장거리 운전 시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3. 신문지 깔아두기
습기제거제거나 참숯이 번거롭다면 그 보다 더욱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신문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신문지는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운전 후 마른 신문지를 차내 바닥에 깔아두는 것 만으로도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기를 머금은 신문지를 방치할 경우 냄새, 곰팡이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커피찌꺼기 활용하기
커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가루들은 제습효과와 함께 방향제 역할까지 해주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두면 냄새가 나고 벌레가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찌꺼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하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5. 에어컨 '송풍' 기능 활용하기
여름철에 차내에서 에어컨을 많이 사용 됩니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면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곰팡이와 냄새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송풍 기능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목적지에 도착하기 2~3분전에 송풍을 해주는 것으로도 에어컨에서 나는 악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름은 높은 기온 뿐 아니라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자동차 안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들은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차내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인데요. 이 밖에도 주기적으로 차량 문을 열고 내부를 말려주면 습기 제거나 도움이 됩니다. 이때 매트도 꺼내 말려 주시고, 트렁크와 선루프 등 차량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환기 및 건조하는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도 뽀송뽀송, 운전자의 기분도 뽀송뽀송해지는 자동차 습기 제거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남은 여름, 여러분의 자동차도 오늘 알려드린 팁을 활용해 쾌적한 드라이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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