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운전면허시험 방법을 간소화하여 기존보다 조금 더 쉽고 저렴하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쉬워진 면허취득방법으로 인해 초보운전자들의 운전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에 경찰청에서는 안전운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을 개선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하반기부터 다시 어려워지는 운전면허시험,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운전면허 취득 절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신체검사 후, 학과시험을 치르고 합격하면 기능시험을 치르게 되는데요. 기능시험에 합격하면 연습면허를 발급받아 도로주행 연습을 할 수 있고, 도로주행시험에 응시해 통과하면 정식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게 됩니다.
출처 :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2. 운전면허 응시 자격
운전면허 시험 자격은 1종 보통, 2종 보통, 2종 소형 면허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습니다. 1종 대형과 1종 특수면허의 경우 만 19세 이상으로 1,2종 보통면허를 취득한 후 1년 이상 지나면 응시할 수 있습니다.
나이 뿐 아니라 신체검사 기준도 통과해야 운전면허에 응시할 수 있는데요. 1종은 교정시력이 양쪽 모두 0.8이상이 되어야 하고, 2종은 0.5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2종의 경우 한 쪽 시력이 없을 때 다른 한 쪽이 0.6이상이 되어야 응시가 가능하며 적녹황 색채 식별이 가능해야 합니다. 또한 정신질환이나 뇌전증 환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3. 운전면허시험 변경 사항
2011년 간소화 되었던 운전면허시험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다시 강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항목들에서 변화가 있을까요?
출처 : 경찰청
각 단계 마다 눈에 띄는 변화들이 있는데요. 학과시험의 경우 의무교육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안전운전에 관련해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추가해 문제은행 출제 문항이 1000개로 늘어납니다. 공부해야 할 범위가 현행보다 많이 늘어나겠죠?
장내 기능 시험은 현재는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 2가지만을 평가해 주행거리도 매우 짧았습니다. 하지만 개선되는 면허시험에서는 과거 많은 응시자들이 떨어졌던 T자 코스가 부활하고, 경사로도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의무교육시간도 4시간으로 늘어났는데요.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 단걔인 장내 기능 시험이 매우 엄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주행 시험의 평가항목이 매우 줄어드는데요. 이는 검정원이 수동으로 평가하는 항목들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시험이 강화된다는 경찰청 발표 이후, 시험이 어려워지기 전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운전면허시험이 쉽다고 해서 운전을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에는 항상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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