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부담없는 LPG차량,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LPG차량은 1970년대부터 잉여 부탄가스의 수요를 개발하고, 대중 교통 수단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사업용 자동차의 연료로 주로 이용되어 왔는데요.
2010년 기준으로 LPG자동차가 250여대가 운행되고 있고, 약 1,100여개의 충전소가 설치될 만큼 이제는 대중화 되었습니다. 경제성과 환경친화적인 특징, 엔진 기술 발전 등으로 LPG차량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LPG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아졌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LPG차량을 구입하는데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신차의 경우 화물차, 승합차, 미니밴, 경차는 제약없이 구입이 가능하지만, 그 밖의 LPG승용차는 렌터카나 택시 용도로만 구입이 가능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었죠.
하지만 법제가 개편되면서 2017년 1월부터는 운행한 지 5년이 지난 중고 LPG 승용차(택시, 렌터카 포함)를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중고 LPG자동차 구입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2017년부터 운행한 지 5년이 지난 중고 LPG승용차를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구매하기 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① 차량 용도 확인
LPG승용차는 택시,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 사용하는 차량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사용했던 차량일 수 는데요. 사람마다 운전 습관이 다르고, 그것이 자동차에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부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② 엔진 상태 점검
LPG중고차 구매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엔진입니다.
엔진이 부하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 3분 내외로 공회전을 시키고 소리를 들었을 때 엔진소리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주는데요. 엔진의 소리에 이상이 있다면 베어링 타이밍 벨트 교환주기를 꼼꼼히 확인하도록 합니다. 베어링 벨트는 8만~10km 주행 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LPG자동차의 장점은?
LPG자동차는 무엇보다 연료가 완선 연소되어 유해가스의 배출이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배기도 비교적 깨끗하며, 오일 교환이 적고 엔진의 수명이 길고 연료비가 비교적 적게 들죠. 그리고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에 비해 조용한 편이라 승차감이 좋고, 점화 플러그 교체 시기도 긴 편입니다.
Q. LPG자동차의 단점은?
하지만 LPG자동차는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위험성이 있고, 연료통으로 인해 트렁크 공간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LPG충전소가 적어 연료 보충 시 번거로움이 있고, 겨울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데요.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LPG차량들은 엔진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LPG자동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LPG자동차 운전하는 분들, 앞으로 운전하실 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LPG차량의 소유에 관계 없이 해당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는 모두 '운전자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요. 운전 후 1개월 이내에 안전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신차 혹은 중고차로 LPG차량 구매하시는 분들 절대 잊지 마시고 교육 이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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