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비해 쉽게 생각하게 되는 빗길 주행.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은 평소와 비교해 사고율과 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운전 경험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빗길 운전은 많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보행자가 우산을 쓰고 있어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는 만큼 방어운전이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빗길에서 안전운전하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속운전은 필수!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서 주행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상에도 '노면이 젖어있을 경우 최고 속도의 20%를 줄여서 주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폭우가 쏟아지는 등 가시거리가 100m 미만인 경우에는 최고 속도의 50%를 줄여서 주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평소 속도를 유지해 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빗길의 경우 노면이 미끄러워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1.5배가 길어진다고 하니 속도를 줄이고 평소보다 더욱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수막현상 대비하기
수막현상이란 '비가 와서 물이 고여 있는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놔 노면 사이에 물의 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면 차가 물 위에 뜨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때 운전자가 브레이크 제동을 하거나 핸들 조작을 하면 자동차가 미끄러지게 되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 오는 날에는 속도를 줄이고 평소 도로가 패인 곳이 많거나 공사 중인 곳인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막현상은 고속 주행 시 발생하기도 하지만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거나 오래된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타이어 점검을 미리 받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타이어 점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와이퍼 관리
비 오는 날 와이퍼가 말썽을 부린다면 정말 위험하겠죠? 시야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와이퍼인데요. 와이퍼 고무날의 수명은 6개월~1년 정도이며, 도심에서 주행하는 차량은 자주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장마철을 앞두고는 미리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예비 와이퍼를 구비해 차량에 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주행 차선 유지하기
비가 오는 날에는 차선변경을 자주 하기 보다는 동일 차선으로 계속 주행하고, 1차선 보다는 2,3차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마주오는 차량의 불빛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오는 야간에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빗물에 반사된 조명으로 차선을 식별하기 어려우므로 더욱 차선 유지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5. 전조등 점검하기
비 오는 날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차간거리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서로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전조등은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장마철이 시작 되기 전에는 주행 전에 미리 전조등과 안개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이내 장마도 따라 올텐데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1)타이어 점검, 2)와이퍼 점검, 3)전조등 및 안개등 점검, 4) 에어컨 점검 등 미리 미리 차량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운전자 분들의 경우에는 특히 빗길 운전 시 감속 운행에 더욱 신경을 쓰고 차간거리 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합니다. 되도록 비 오는 날에는 야간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야간 운전을 해야 할 때에는 전조등을 켜고 감속 운전 및 차선을 유지하며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가올 장마철에 미리 대비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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