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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지금 딱 걷기 좋아요! 서울 봄꽃길 나들이

 

역시 이맘때쯤이면 벚꽃구경, 봄꽃 나들이가 제격이죠? 아마 4월 내내 나들이 일정으로 가득 차 있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어느 곳에 어떤 꽃이 예쁘게 피는지는 잘 모르겠다고요? 오늘은 금호타이어가 서울에서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봄꽃 길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남산 서울타워 산책로

 

 

 

남산공원 산책로 (서울시 제공)

 

남산타워를 그동안 케이블카로만 올라가 보았다면, 이번엔 직접 걸어 오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

 

N서울타워를 오르다 보면 양옆으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정상에 올라 봄꽃으로 만발한 서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N서울타워와 함께 또 가까운 한옥마을에서 전통체험도 즐길 수 있어 코스로 하루를 꾸며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2. 항동기찻길과 푸른수목원

 

 

구로구 창동기찻길(코레일)

 

서울의 숨겨진 사진 명소이기도 한 항동기찻길. 1959년에 만들어진 항동철길은 구로구와 부천시를 잇는 11.8km의 단선입니다. 처음에는 화물 운반철도로 이용되다 현재는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1주일에 한번 정도 운행된다고 합니다.

 

빈 기찻길에 양옆으로 봄 들꽃이 피어나며, 기찻길 끝자락에는 친환경 생태수목원인 푸른수목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수목원이 개장하면서 항동기찻길을 찾는 이들도 늘었는데요, 최근엔 철길 근처를 정비해 유모차나 어린이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큰 규모의 수목원은 아니지만, 작은 동식물과 함께 식물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3. 벚꽃? 아니고 붓꽃 길!

 

 

서울창포원 (서울시 제공)

 

 

 

꽃봉오리가 먹을 머금은 붓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붓꽃은 아마 많은 분에게 생소한 꽃일 것 같은데요. 서울창포원에서는 붓꽃과 이팝나무꽃, 야생초화류, 허브류 등 130여 종의 다양한 붓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봄꽃 길보다는 좀더 여유롭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붓꽃 정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울창포원 내의 북카페 2층에도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4. 서울에서 즐기는 유채꽃

 

 

중랑천 유채꽃밭 (서울시 제공)

 

 

유채꽃을 제주도에만 볼 수 있다고요? 서울에서도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강과 중랑천 둔치를 찾으면 대규모 유채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안양천 근처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동구와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중랑천은 유채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들을 만끽할 수 있는 손꼽히는 곳입니다. 제방 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에는 유채, 장미, 창포 꽃이 피어나는데요. 벚꽃 말고도 다양한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중랑천으로 오세요!

 

 

 

5. 걷기 말고 드라이빙은 어때요? 워커힐 벚꽃길

 

 

워커힐 벚꽃길 (서울시제공)

 

 

걷는 것도 좋지만, 자동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즐겨보는 것도 봄꽃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 같네요. 광진구 워커힐길은 서울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알려진 곳인데요. 2차로 도로를 따라 핀 화려한 왕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도로를 따라 줄 서 있는 왕벚나무 아래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드라이빙을 즐겨보세요.

 

 

 

서울시와 함께하는 봄꽃길 여행’ 링크로 접속하면 이외에도 서울이 많은 봄꽃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 내내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연인, 가족, 친구들 손 잡고 봄꽃 나들이 즐겁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