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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야간 운전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주세요~!

야간 운전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주세요~!

 

운전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야간에 운전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한밤중에 어디론가 차를 몰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되면 조심하라는 걱정을 듣기도 합니다. 그만큼 야간 운전은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통행량이 많지 않고 주간에 비해 교통사고는 적게 일어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오늘 금호타이어 블로그에서는 특히 안전에 주의해야 하는 야간 운전 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Jaideep Vaidya

 

 

야간운전, 어려운 이유? 증발현상과 각성주행 때문!

 

ü야간 증발현상이란 야간 주행 시 마주 오는 차와 엇갈려 지날 때 양쪽 차의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가 만나는 지점이 빛 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만약 보행자나 동물이 중앙선에 서 있는 상황에서 야간 증발현상이 일어난다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1차로에 있을 때 더욱 안 좋아지기 때문에 야간 운전 시 1차로로 주행할 때는 특히 속도를 줄여 운전해야 합니다.

 

ü  어두운 도로에서 전조등 불빛이 비추는 범위 내에서 운전하다 보면, 한정된 시야 때문에 불빛이 있는 노면과 앞차의 후미만 계속 보게 되죠. 그렇게 시선이 계속 머물면 안구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감각이 마비되는 현상이 옵니다. 이것을 각성저하 주행이라 하는데요, 이때 운전자는 외부 자극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위험에 따른 예측과 대응이 늦어져 사고의 위험이 커집니다.

 

 

©Jinrui Qu

 

 

야간에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l  전조등 제대로 사용하기

전조등을 지나치게 위로 향하게 조정하거나 상향등을 켜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의 불빛 때문에 앞서 소개한 증발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죠. 증발현상은 자칫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가는 차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에 있는 차가 뒤차의 상향등 때문에 눈이 부셔 운전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상향등은 혼자 어두운 도로를 달릴 때 도움이 되지만 앞차와 반대편 차가 있을 때는 전조등 사용을 자제하는 배려 운전을 해주세요.

 

l  야간 운전 시 속도를 줄여주세요

시야가 좁아지고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 과속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운전자는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에서만 운전을 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내면 범위 밖의 물체를 발견했을 때 대응시간이 늦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도로 위의 물기가 빛을 흡수해 운전자의 차선이 보이지 않고 빛이 번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야간 운전을 할 때, 특히 비가 올 때는 언제나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운전을 해주세요.

 

 

©Sarah H

 

l  실내등은 끄고 운전하세요

야간 운전을 할 때는 차 안을 가능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 안이 밝으면 주변 도로 상황이 잘 보이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특히 초보 운전자는 주변을 살피며 운전하기 보다 앞차의 미등만 보고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야간에 정치된 차를 주행 중인 차로 착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룸미러는 뒤차의 전조등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각도로 조절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세요.

 

l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전조등을 켜세요

전조등은 앞길을 밝혀줄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날이 조금이라도 어두워지면 바로 전조등을 켜고, 터널에 들어갈 때도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7월부터 나오는 차에는 반드시 주간 주행등이 설치되는 만큼 전조등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l  갓길이나 굴곡로에서 휴식은 위험합니다

야간 운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인데요, 졸릴 때는 무조건 잠깐이라도 잠을 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고속도로 갓길이나 굴곡로의 도로변에 차를 정차시키고 잠을 자면 절대 안됩니다.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는 야간에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고 굴곡로가 있는 도로변 역시 차가 있는지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토막잠을 자야 할 때는 가까운 휴게소나 주차장, 졸음쉼터를 이용하세요.

 

 

©JudithTB

 

 

지금까지 금호타이어 블로그에서 야간 운전 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 밖에도 전조등이 나갔는데 운전자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전조등 점검을 자주 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언제나 안전운전, 특히 밤에는 더~욱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