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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튜닝의 시작은 타이어로부터, 휠과 타이어 튜닝 가이드

튜닝의 시작은 타이어로부터,

 휠과 타이어 튜닝 가이드

 

자동차 튜닝의 시작은 휠과 타이어입니다. 인치업은 튜닝 초보든 매니아든 마음 속에 늘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이기도 하고요. 일반적으로 튜닝은 ‘휠, 타이어에서 시작해 브레이크에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타이어는 튜닝의 기본이자 시작이라는 건 정석 중의 정석이에요.

 

 

이미지와 성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 Axion23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더 멋있어 지려고, 더 빨라지려고, 더 재미 있고 싶어서 등등의 이유로 튜닝을 하는데요. 휠과 타이어는 시각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임과 동시에 자동차의 동력이 전달되는 최종 부품으로 성능과 승차감을 결정하는 요소잖아요. 외양과 성능 두 가지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튜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튜닝을 하나?

© peter

 

튜닝이 처음이라면 우선 내가 무엇을 위해 튜닝을 하는지 생각해두는 게 좋아요. 속도를 위해서인지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연출하기 위해서인지, 어떤 이미지를 추구하는지 등 말이에요.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튜닝도 파면 팔수록 넓고 깊은 세계가 펼쳐지기 때문에 초반부터 너무 완벽하게 계획을 짤 필요는 없지만요. 내 차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생각해두지 않고 시작했다가는 나중에 다시 타이어를 바꿔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컨셉에 맞는 타이어 선택하기

©Ginny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두었다면, 이제 타이어를 선택해야죠. 승차감을 중요시한다면 타이어의 편평비가 높은 것을, 스포티한 주행을 즐긴다면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를 선택하면 됩니다. 인치업이라고 하는 과정인데요, 타이어 브랜드마다 설정 사이즈가 다르므로,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도표를 보고 선택하면 돼요. 최근에는 세단에도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편평비가 낮아지면 사이드월이 얇아지는 게 당연하겠죠. 따라서 노면의 충격이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 반대로 편평비가 높아지면 승차감이 향상되지만 조향 성능은 아무래도 둔해지죠.

 

 

인치업 할 떄 타이어의 전체 지름은 변경하지 말기

©Aiaraldea Komunikazio Leihoa

 

타이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치업을 하더라도 타이어의 사이즈, 즉 전체 지름은 가급적 변경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치업을 하다 보면 약간의 차이는 생길 수 있지만, 그 차이를 최대한 작게 해서 원래의 사이즈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기판 속도계에 오류가 발생하고 타이어가 차체에 간섭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어쩔 수 없이 차이가 발생한다면, 원래의 사이즈와 비교해 작은 쪽으로 세팅하는 것이 좋아요. 무리하게 큰 쪽을 선택하면 고속 주행에도 불리하고 승차감과 연비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의 짝꿍, 휠 선택하기

 ©NAParish

 

타이어의 짝꿍인 휠 튜닝도 마찬가지입니다. 휠 사이즈를 키우면 낮은 편평비의 타이어와 짝꿍이 되어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해지죠. 휠이 커지면 보다 안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단조로운 기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개성을 드러내는 효과가 있어요. 휠이 커지면 시각적인 변화가 매우 크게 느껴지죠. 또 보통의 튜닝용 휠은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에 비해 무게는 가볍고 강성은 높기 때문에 성능 향상과도 직결됩니다. 다만 휠이 무조건 가벼워야 좋다는 생각은 편견일 수 있어요. 앞서 말했듯 나의 컨셉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튜닝에 대한 Tip

 

튜닝과 튠업은 같다?

튜닝과 튠업은 달라요. 튜닝은 개조나 수정을 통해 자동차의 성능을 이끌어내거나 오너의 개성을 드러내는데 목적이 있고요. 튠업은 성능이 저하된 자동차를 원래 상태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죠.

 

튜닝한 타이어는 여름에 쉽게 지친다?

편평비가 낮고 사이드월이 얇으면 아무래도 타이어가 지열의 영향의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5~10% 정도 낮게 설정하는 게 좋아요. 타이어가 열을 받으면 저절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겨울에는 공기압을 빵빵하게 유지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