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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휴가 떠나기 전, 꼭 확인하자! 차량 점검 포인트 5가지

 

 

바야흐로 한여름 바캉스 시즌이 찾아왔어요! 완벽한 휴가를 원한다면 떠나기 전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만약 자동차를 타고 휴가를 갈 예정이라면 무엇보다 차량 점검을 최우선으로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행복한 바캉스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내 자동차!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할지, 금호타이어가 알려드릴게요~

 

 

에어컨 점검

 

 

여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 에어컨! 휴가 떠나는 길이 쾌적하고 시원하길 원한다면 반드시 에어컨을 점검해야겠죠. 일단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청결 상태입니다. 특히 에어컨을 틀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신속한 정비가 필요해요. 에어컨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 내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다는 뜻이거든요. 이럴 때는 약 5분가량 히터를 틀어주세요. 뜨거운 히터 바람이 송풍구 내부를 건조해줘 곰팡이 증식이 억제됩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한지 6개월이 넘었다면 필터 교체도 실시해주세요.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내부로 유입하는 장치기 때문에 차내 공기의 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더불어 에어컨 냉매 가스도 체크해주는 게 좋아요. 냉매 가스가 부족하면 에어컨을 가동해도 제대로 냉방이 되지 않거든요. 특히 에어컨을 틀었을 때 바람 빠지는 소리 같은 잡음이 들린다면 냉매가스 유출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럴 때는 바로 정비소에 방문해 에어컨 점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냉각수 점검

 

 

뜨거운 여름철에는 엔진 과열(오버히트) 현상이 자주 발생해요. 특히 장거리 휴가를 떠날 때는 차량이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적정량을 채워주세요. 냉각수 탱크의 ‘MAX’와 ‘MIN’ 눈금 중간 정도 양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또한 너무 오래된 냉각수는 자동차 부품을 부식시킬 수도 있어요. 냉각수를 교체한지 2년이 지났거나 주행거리 40,000km를 넘었다면 새로운 냉각수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해요.

 

 

배터리 점검

 

 

차를 타고 떠나는 바캉스 대신 집에서의 휴식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장기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동차 시동을 걸어 배터리 전압을 올려줘야 배터리 방전을 방지할 수 있어요.

 

또한 정기적으로 자동차 배터리를 청소해주는 것도 바람직해요. 배터리 단자 +극과 –극에서 발생하는 황산 가스로 인해 배터리 주변 하얀 가루가 생겼을 수도 있거든요. 배터리 주변에 이물질이 생기면 접촉 불량 현상이 일어나니, 깨끗하게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와이퍼 체크

 

 

휴가 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정말 좋겠지만, 갑작스러운 비가 쏟아질 수도 있겠죠. 사람들이 비를 맞지 않게 우산을 챙기듯 자동차 역시 비 소식에 미리 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와이퍼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요.

 

권장 교체 주기(6개월~1년)가 지난 와이퍼를 장착하고 있다면 새것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특히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나 얼룩이 생긴다면 즉시 교체하길 권해드립니다. 노후된 와이퍼를 장착한 채로 빗길 운전을 하면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거든요.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미리 와이퍼를 점검해주시길 바랍니다.

 

 

타이어 점검

 

30도가 넘어가는 더운 날씨에는 타이어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자주 발생해요. 스탠딩 웨이브란 주행 중 타이어 접지면에 열이 축적돼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잡히는 상태로, 타이어 파열 및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20% 정도 높여줘야 해요.

 

또한 여름에는 빗길 운전 시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수막현상이란 빗길을 달리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제동력과 조향성을 상실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 현상이 일어나면 핸들 조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수막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마모도 점검은 주기적으로 실시해주셔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에 표시된 마모 한계선을 보고 진단할 수 있어요. 1.6mm 높이로 표시된 마모 한계선이 접지면에 노출될 만큼 타이어가 마모됐다면, 교체 시기가 된 거예요.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끼웠을 때 동전의 제작 연도가 보이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부품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대로 된 정비가 필요해요.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거나 자가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타이어프로와 같은 타이어 전문점을 방문하시길 권해드려요. 고도로 숙련된 타이어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자동차 점검은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니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해, 휴가를 떠나기 전에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세심하게 정비된 자동차와 함께라면 여러분의 휴가는 더욱 즐거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