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해봤을 정비소. 여러분은 평소 어떤 정비소를 선택하나요? 아무 정비소에 가기보다는, 내 차와 꼭 맞는 정비소를 방문하는 게 더 좋겠죠! 정비소에도 등급이 있고, 그 등급에 따라 취급 분야도 달라지거든요.
정비소 등급 분류 기준
흔히 '카센터'라고도 불리는 자동차 정비소는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해주거나 일부를 수리해주는 장소예요. 정비소에는 자동차 정비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또는 자동차 정비기능사+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작업자가 최소 1명 이상 있어야 해요.
현재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에서 정의하는 자동차 정비소는 총 4개의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그 분류 기준은 정비소의 규모와 장비, 정비 항목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정비소 등급을 1급, 2급, 3급 등 숫자를 이용해 표기했어요. 하지만 현재는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제14장 제4절 제131조에 따라 정비가 가능한 수준을 표기하는 명칭으로 바뀌었답니다.
달라진 정비소 등급 분류 명칭
예전에 '1급'으로 분류되던 자동차 정비소는 현재 '자동차 종합 정비업'이라고 불려요. 건설기계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정비, 부품 교체 수리, 도색, 점검 등이 가능한 곳이며 1000㎡ 이상의 면적이 요구됩니다. 자동차의 크기나 종류, 정비의 난이도 등에 상관없이 모든 작업이 가능한 곳이에요.
과거 '2급'이었던 정비소는 현재 '소형자동차 정비업'이라고 해요. 업체 규모는 400㎡ 이상이며 승용차, 소형 이하 승합차, 부품 교체, 화물차 등의 정비, 점검, 수리 등을 맡고 있어요. 소형 자동차의 엔진 미션 수리와 도색, 판금 등을 주로 수행합니다.
'3급 정비소'라고 불렸던 곳은 지금 '자동차 전문 정비업'이라고 칭해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정비소가 바로 이 '자동차 전문 정비업'일 거예요. 승용차, 소형 이하 승합차, 화물차 등의 정비, 부품 교체, 점검, 수리 등이 가능해 소형 자동차 정비업과 작업 범위가 거의 비슷하죠. 하지만 판금이나 엔진 정비, ABS, 도색 등의 굵직한 정비는 불가능해요. 자동차 전문 정비업의 법적 요구 면적은 해당 지역 인구에 따라 달라져요. 인구 50만 이상 지역에서는 70㎡, 그 외엔 100㎡이상의 법적 요구 면적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동차 원동기 전문 정비업'은 엔진을 주로 다루는 곳으로, 엔진의 재생정비 및 구조변경 등을 담당해요. 이곳은 300㎡ 이상의 크기가 요구된답니다.
이 밖에도 '서비스센터'는 자동차 제작사에서 직접 인가하거나 운영하는 곳으로, 보증수리가 가능한 자동차 종합 정비 업소를 일컫습니다.
브랜드 공식 정비소
현재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브랜드 공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공식 서비스 센터 '블루핸즈'를 전국 1400여개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운영 중입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에서는 일반 수리, 소모품 교환 및 차량 관리, 정비 차량의 픽업과 딜리버리,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기아자동차 역시 '오토큐'라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가벼운 수리부터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정비까지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타이어프로'에서는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교체, 휠얼라인먼트, 진동 조정 밸런스 등 타이어와 직접 관련된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Mercedes-Benz, BMW, AUDI 등 세계 유명 카 메이커가 인정한 미국 헌터사와 존빈사의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죠. 차량 입고부터 최종 점검 후 출고까지,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의해 양성된 전문가가 친절하게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타이어프로는 UHP 타이어(고속주행타이어) 장/탈착기를 사용해 타이어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교체해요. 타이어 교체 시에는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통해 타이어 수명을 연장하고, 차량의 쏠림 및 편마모 발생을 억제해 안정성을 높여줘요. 점검이 완료되면,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과정과 결과를 세심하게 설명 드린답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비소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건강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하듯, 자동차도 꾸준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답니다. 소중한 내 차를 위해 오늘은 정비소에서 자동차 점검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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