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지비 어떻게 아끼지? 아껴야 잘 달린다! 차테크의 정석!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물론 구매한 이후에도 차와 관련해 지출해야 할 비용이 많습니다. 항목만 보아도 세금부터 주유비까지 매우 다양하죠. 자동차와 관련된 지출은 항목에 따라 절약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자동차 유지비, 제대로 아끼는 차테크의 정석을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세는 일시 납부!

1년 2번,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부과됩니다. 배기량이 작으면 세금이 적고, 배기량이 크면 세금도 많이 낼 수 밖에 없죠. 자동차세는 자동차를 소유한 기간만큼 계산해 부과되는 '후납'이지만 매년 1월에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동차세 연납제도'입니다. 1월 중 미리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연간 10%를 절약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위택스에서는 카드 할부를 이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어 세금 납부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주차는 정보력이 생명 

요즘 어디를 가던지 주차하기가 어렵습니다. 대형 쇼핑몰, 백화점, 영화관 등 장소를 막론하고 주차전쟁을 피하기 어렵죠. 또한 어렵게 주차에 성공은 했지만 비싼 주차요금이 부담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대한 정보와 주차요금 혜택에 대한 정보를 미리 획득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먼저 주차장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영, 공영 주차장이 아닌 집앞이나 회사, 교회 등 현재 비어 있는 주차공간의 소유자가 어플에 주차가능시간을 공유하는 것인데요.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고, 주차요금도 저렴합니다. 

주차공간만큼이나 운전자를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주차요금입니다. 주차요금이 저렴한 공영주차장은 조금만 늦어도 만차가 되기 일쑤이고, 민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은 주차요금이 너무 비쌉니다. 하지만 주차할인이 가능한 신용카드나 백화점 멤버쉽 등을 이용하면 이러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데요.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시내 호텔이나 공항 주차 시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백화점의 경우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월 쿠폰북에 주차권을 챙겨주기도 하니 이러한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주유는 아침과 밤을 이용

주유시간대에 따라 같은 값으로도 더 많은 연료를 넣을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휘발유나 경우와 같이 액체 상태인 연료는 온도에 따라 부피가 달라집니다. 온도가 1도씨 오를때마다 휘발유는 0.11%, 경유는 0.08%가 팽창합니다. 따라서 기온이 낮은 아침과 밤에 주유하는 것이 조금 더 이득이라고 할 수 있죠. 더불어 주유비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챙겨보는 것도 주유비를 아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보험료, 나에게 맞는 할인특약 챙기기 

자동차 보험료 역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지출 중 하나인데요.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도 잘 알아보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운전자의 운전경력이나 주행패턴 등 상황에 맞는 할인특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연령이 낮아 보험료 부담이 큰 운전자의 경우 군대나 관광서 등에서 운전했던 경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운전경력인정제도'를 통해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를 구입한 분들 가운데 이용빈도가 낮거나 짧은 거리를 주로 운행하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이런 분들은 '주행거리 특약 할인'을 이용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할인혜택'을 통해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할인 특약이 있으니 보험 가입시 꼼꼼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는 신용카드로 

요즘에는 세테크를 위해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발급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의 경우에는 공제대상이 되지 않는데요.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라면 신용카드 이용을 통해 공제가 가능합니다. 2017년부터는 중고차를 구매할 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구매비용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동차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봤습니다. 어찌보면 할인폭이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항목에서 조금씩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유지비를 아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