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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그것이 알고 싶다! 주차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 종류와 주의할 점




사이드 브레이크는 운전석의 옆쪽에 자리하고 있어 일본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명칭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손을 이용해 제동을 하기 때문에 핸드 브레이크 혹은 주차 시 사용한다고 하여 주차 브레이크라고 불립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주차 브레이크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이드 브레이크 사용법을 잘 알아두면 운전 시 매우 유용합니다. 오늘은 주차 브레이크의 종류와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차 브레이크의 종류 


1. 레버식 

손으로 레버를 당겨 조작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방식으로 운전석 옆에 위치해 풋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긴급 브레이크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차 브레이크는 뒷바퀴에 제동이 걸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엔진 브레이크를 먼저 사용한 후 주차 브레이크로 제동해야 합니다. 





2. 페달식 

페달식 주차브레이크, 풋파킹 브레이크(Foot Parking Brake)라고 하며, 대형 화물차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핸드 브레이크의 경우 손으로 끝지 당기지 않으면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노약자나 여성운전자의 경우 불편함과 위험성이 존재했습니다. 

페달식 주차브레이크는 페달을 밟을 때마다 작동과 해제가 반복되는 방식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미관상 보여지는 부분에도 영향을 줍니다. 


3. 전자식

최근에는 자동차 기술의 발달로 주차브레이크 역시 전자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01년 BMW7시리즈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정식 명칭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EPB(Electric Parking Brake)입니다. EPB는 손이나 발에 힘을 주지 않고 손가락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정차 중에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별도로 해제하지 않아도 가속 시시 자동으로 해제되는 옵션도 있습니다. 



주차 브레이크의 올바른 사용법 



1. 경사로 주차 시에는 필수!

주차는 평평한 곳에 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지만, 부득이 경사로에 주차했을 때에는 주차 브레이크 사용이 필수입니다. 자동차 기어를 주차모드로 맞추고 주차를 마쳤다 하더라도, 경사로 주차 시 주차모드가 풀리면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사로 주차 시에는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이러한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주차 브레이크의 경우 뒷바퀴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2.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 사용 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영하의 기온에 장시간 야외에 주차할 경우, 브레이크 드럼과 라이닝이 얼어붙어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겨울철 경사로 주차 시엔에는 먼저 주차모드로 기어를 놓고 바퀴 하단에 큰 돌이나 벽돌, 고임목 등을 이용해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러한 물체가 없다면 주차하는 위치에 따라 바퀴의 방향을 달리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 방향이라면 보도 블럭쪽으로 바퀴를 조정하고, 오르막길 방향이라면 보도 블럭 반대쪽으로 바퀴를 조정하면 전후방 범퍼가 보도 블럭과 부딪혀 멈추게 됩니다. 





3. 초보자, 출발 시 주차 브레이크 확인 

초보운전자의 경우 운전 뿐 아니라 차량을 조작하는 것에도 미숙한 경우가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한 가지가 바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은 채 주행하는 것인데요.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고 주행하게 되면 차가 잘 나가지 않는 느낌과 함께 타는 냄새가 납니다. 



최근에 출시한 차량의 경우 센서가 있어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고 주행하면 경고음이 울리기도 합니다. EPB의 경우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해제되기도 하죠. 하지만 운전자 스스로 출발 전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출발 준비를 마친 후 주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