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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자동차가 달릴 때 나는 바람 소리! 풍절음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운전을 하다 보면 각종 소음에 노출됩니다.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은 승차감과 연결되기 때문에 최대한 소음을 줄이는 것이 안락한 승차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가지 소음 가운데 '풍절음'은 상황에 따라 굉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도 해 승차감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풍절음이 발생하는 원인과 풍절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풍절음, 왜 생길까?

 

풍절음이란 창을 닫고 고속으로 주행할 때 '슈슈', '샤샤' 하는 비교적 주파수 높은 소리(500Hz~5kHz)로 들려오는 것을 말합니다. 주행 속도나 풍향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굉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자동차 풍절음의 원인은 차문에 부착된 고무 몰딩이 헐거워졌기 때문인데요. 비나 바람을 막기 위해 자동차 문 안팎으로 부착되어 있는 고무 몰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 되는데, 이 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소음을 일으키게 됩니다.

 

 

 

 

풍절음, 줄이는 방법은?

 

1. 고무 몰딩에 윤활제 도포

노후화 된 고무 몰딩에 윤활제를 도포하면 풍절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노후로 인해 딱딱해진 고무몰딩에 마른 천을 이용해 전용 윤활유를 얇게 발라주는 것인데요. 가죽 윤활제나 WD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문 바깥쪽 고무 몰딩의 경우 상태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윈드키퍼 시공

자동차 풍절임 차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윈드키퍼'입니다. 문이 열고 닫히는 부분에 전체적으로 소음을 차단해주는 몰딩을 시공하는 것인데요. 벌이진 문틈을 막아 풍절음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셀프 시공이 가능한 튜닝으로, 간단한 것 같지만 내부는 벌집구조로 되어 있어 소음과 바람, 미세먼지 차단에서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여름이나 겨울에는 차량 온도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풍절음 외 주행 소음 줄이는 팁!

 

풍절음 외에도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차량 노후로 인해 엔진 자체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다면 '보닛 후드 흡음재'를 통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 내부에 먼지와 이물질이 쌓이면 소음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엔진 내부 관리와 더불어 소음을 차단하는 흡음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전체적인 소음을 차단하고자 할 때 천정 엠보싱 작업을 하는 분들 많으시죠? 힘은 들지만 셀프 시공이 가능하고, 복사열과 풍절음 차단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천장 오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은 외부 환경 뿐 아니라 운전습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급출발, 급제동, 급선회를 할 때 트레드 노면이 미끄러지면서 소음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를 '스퀼'이라고 합니다. 스퀼을 줄이기 위해서는 회전구간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나 마모 상태에 따라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압과 마모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공명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를 사용해 타이어와 노면간 발생하는 소음을 줄인다면 쾌적한 주행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요. 풍절음은 그 사이를 가로막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풍절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본 적 있는 분들이라면 풍절음을 차단할 수 있는 간편한 시공을 통해 조금 더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