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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시민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 경찰차의 특징과 기능


'경찰차'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이렌, 경광등과 같은 외형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동요까지. 경찰차와 연관된 다양한 것들이 떠오릅니다. 시민들의 곁에서 안전을 지켜주고 때로는 응급상황을 도와주거나, 범인을 검거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해내는 경찰차는 일반 자동차와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가 몰랐던 경찰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경찰차는 어떻게 생겼을까?


1. 외관의 특징과 기능


우선 경찰차의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순찰차는 1,600cc와 2,000cc 자동차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사륜구동 SUV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암행순찰을 위해 일반 차량과 같은 외관에 경찰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경찰차도 등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순찰용 경찰차의 외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색깔입니다. 과거에는 청색과 흰색으로 도색했는데요. 2005년부터는 노란색을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순찰임무와 단속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야간 작업 시 눈에 잘 띄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경찰차 상단에는 LED경광등과 서치라이트가 있는데요. 경광등에는 'POLICE'가 표시되고 서치라이트는 좌우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현재 일부 관할에서는 '스마트 멀티캠'이 추가된 스마트 순찰차를 시범 운행하고 있는데요. 서치라이트 기능은 물론 적외선 카메라 일체형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여기에 차량번호인식 기능을 탑재해 주야간 및 고속주행시에도 실시간으로 수배차량 알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내부의 특징과 기능


경찰차의 외관은 자주 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잘 아실 텐데요. 경찰차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경찰차의 앞좌석에는 임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12 순찰차 신속배치시스템(IDS)와 네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테블릿 등이 있고 경광등과 사이렌을 제어하는 장치들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 차이에는 차단막이 있는데요. 경찰관을 공격할 수 있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찰차의 뒷좌석은 애나멜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이는 각종 오염물을 쉽게 청소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탈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뒷좌석의 도어 핸들을 없애고 창문도 열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찰차의 변천사


현재의 경찰차를 보면 외형은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의 경우 기본적인 무전기와 경찰봉 등의 장치 외에도 다양한 장비들을 싣고 있는데요. 기술의 발전으로 경찰차도 점점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경찰차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950년대 경찰이 처음 생겼을 때는 4륜 지프차를 경찰차로 사용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관공서의 다른 차들도 모두 같은 차량이었다고 해요. 이후 60~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포장도로가 생겨나며 지프차가 아닌 승용차 형태의 자동차를 사용하게 됐고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해 색을 칠했습니다. 단호하고 강한 경찰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였죠. 80년대에는 경찰차가 색을 바꾸게 됩니다. 기존의 권위적인 검은색에서 친근하고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으로 갈아입게 되고 90년에는 각이 진 자동차에서 유선형의 자동차로 바뀌게 됩니다. 경광등 색깔도 적-적에서 적-청으로 변하게 됩니다.






경찰박물관을 아시나요?


아이들에게 경찰차와 경찰관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찰차가 정차해 있는 것을 발견하면 꼭 그 옆을 지나가야 하거나 경찰관 분들을 빤히 쳐다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경찰과 경찰차 등에 대해 직접 알려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경찰박물관인데요. 경찰의 역사는 물론 박물관 1층에서 경찰차와 모터사이클을 직접 타볼 수도 있고 경찰복을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서장실에서는 경찰서장이 되어볼 수도 있죠. 경찰차와 경찰관에 대한 동경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41(신문로 2가)

운영시간 : 9시30분~17시30분(매주 월요일, 신정연휴, 설연휴, 추석연휴 휴관)

관람료 : 무료



오늘은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등 시민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경찰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의 경찰차는 지금보다 더 강해지고 스마트해 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치안 유지가 좋아지고 검거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미래의 경찰차는 또 어떤 기능들을 추가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