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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도시 춘천으로 떠나요~

호호, 신나는 생활

by 금호타이어 2017. 2.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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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변덕이 참 심하죠?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오기도 하고 어느 날은 마치 봄날처럼 포근하기도 하니 말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설렘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짧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낭만이 가득한 도시로 말이죠.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낭만도시 춘천'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1. 소양강 스카이워크

 

최근 춘천에서 가장 핫한 여행코스를 고르라면 바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일텐데요. 많은 분들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국내 최장 투명 전망시설로 2016년 7월에 세워졌는데요. 전체 길이 174m 중 156m가 유리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높이는 7.5m의 투명한 유리 아래로는 흘러가는 소양강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요. 씩씩하게 스카이워크 위를 걷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일행에게 의지해 눈도 거의 뜨지 못하고 건너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발 아래로 흘러가는 소양강을 지나 스카이워크 끝에 도착하면 원형광장 형태로 만들어진 곳에서 잠시 소양강과 춘천 시내의 모습을 둘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낮시간 뿐 아니라 밤에도 굉장히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색색의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지만 입장 시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함께 주기 때문에 무료 관람이나 다름 없습니다. 스카이워크 입장시에는 유리로 된 공간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덧신을 신고 입장해야 한다고 하네요!


 

2.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요즘에는 어느 지역에서나 예쁘고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자리한 커페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춘천에는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카페가 있는 카페거리가 있어 유명한데요. 바로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입니다. 춘천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구봉산. 이 곳을 찾는 이유는 아마도 산토리니의 '소원의 정원'을 보기 위해서일텐데요. 높은 언덕 위에 푸른 지붕과 하얀 기둥으로 이루어진 이 구조물 하나로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구봉산은 산토리니 뿐 아니라 어느 카페에서도 춘천 시내와 소양강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날이 좋아도 날이 좋지 않아도 탁 트인 춘천을 바라보고 싶다면 구봉산 전망대로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3. 통나무집 닭갈비와 카페 어스 17

 

춘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닭갈비'와 '막국수'겠죠. 그 중에서도 '통나무집 닭갈비'는 소양강댐을 보러 가는 분들이라면 빼놓지 않고 가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양강댐을 오가는 길에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유명한 곳인데요. 아삭한 채소와 두툼한 닭고기에 특제 양념이 더해져 한 번 맛보면 헤어나오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게다가 막국수를 주문하면 주전자 통째로 육수를 담아 주기 때문에 육수를 첨가해 물막국수로 즐기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두둑하게 배를 채웠다면 이제 후식을 즐기러 가야할텐데요. 춘천에서 분위기 깡패라 불리는 곳 바로 '어스 17'입니다. 이 곳이 명물이 된 이유는 바로 잔디밭에 놓여있는 쿠션들! 소양강댐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도시에서의 복잡했던 머리를 잠시 식힐 수 있다고 합니다. 푸른 잔디밭에 놓인 색색의 소파에 기대어 흘러가는 강물을 볼 수 있는 낮시간의 여유도 좋지만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는 일부러 밤에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해요.

 


4. 김유정역

 

우리나라의 기차역은 대부분 지명을 이용해 짓는다고 하는데요. 김유정역은 유일하게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 역이름이라고 합니다. 김유정역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춘천을 들리는 분들이 가장 먼저 들러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경춘선과 itx가 지나지만 과거에 경춘선을 오가던 폐기관차를 이용한 '낭만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낭만카페 밖에는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곳곳에 적혀있는데요. 하나 하나가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들입니다. 또한 이 곳은 포토존이 되기도 하는데요. 곳곳에 놓은 벤치와 구조물 등을 배경으로 '김유정 인증샷'도 남길 수 있습니다.

 

 

김유정역을 찾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사진을 찍기 위해 들리기도 하고 김유정 문학촌에서 소설가 김유정의 문학적 발자취를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 '레일바이크' 체험을 위해 김유정역을 들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거에 경춘선 열차가 다니던 선로를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며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계절에 따라 보여지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계절에 들러도 아름다운 춘천의 풍경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이면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춘천'. 이름에 이미 봄을 품고 있는 도시인만큼 봄을 앞둔 우리들이 꼭 들러보면 좋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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