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가 자꾸 흔들린다면? 휠얼라인먼트 점검하기!

운전을 하다가 자동차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신호 대기 시에 운전대가 덜덜 떨리는 것 같은 경험 해보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핸들 조작을 잘 못한 것도 아니고 다른 이상도 없는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휠 얼라인먼트 즉, 차륜 정렬이 바르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직선주행 및 승차감과도 관련이 있는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휠 얼라인먼트란?

 

차륜 정렬이라고도 하는 휠 얼라인먼트는 바퀴의 설치 각도 및 위치를 바르게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퀴를 바르게 정렬해 차량이 직선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휠 얼라인먼트가 바르지 않으면 타이어 편마모와 연료효율 저하가 발생해 주행 및 제동에 영향을 미쳐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휠 얼라인먼트 3대 요소

휠 얼라인먼트는 토우(TOE), 캠버(CAMBER), 캐스터(CASTER) 세가지를 조정하여 휠을 정렬합니다.


 

▷토우(Toe)란?

자동차를 위에서 내려다 볼 때 진행방향으로 타이어 앞을 토우라고 하는데요. 평행상태에서 안쪽으로 향하면 toe-in, 바깥쪽으로 향하면 toe-out입니다. 토우가 인이나 아웃이되면 조기 마모가 될 확률이 높은데요. 토우 정렬이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주행 중 타이어 측면이 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토우인이 심할 경우에는 타이어의 바깥쪽이 마모되고, 토우 아웃일 경우에는 안족이 마모됩니다.

 

▷캠버(Camber)란?

캠버란 자동차를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바퀴의 기울기를 말합니다. 캠버 각은 일반적으로 0.5~2˚정도인데요. 바퀴가 아래로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핸들 조작을 가볍게 하기 위해 설정하는 것입니다. 캠버 각은 타이어 윗 부분과아랫 부분의 변형 각도에 따라 네거티브(마이너스)캠버, 포지티브(플러스)캠버, 뉴트럴캠버(제로)로 나뉩니다.

 

네거티브캠버로 조정할 경우 급격한 코너링에서 차체가 기울어질 때 바깥쪽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늘어나 안정성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 출시하는 차종들은 기본적으로 네거티브 캠버로 설정한다고 합니다.

 

▷캐스터(Caster)란?

캐스터란 바퀴를 옆에서 봤을 때 바퀴 중심 축과 핸들 축이 이루는 각을 말합니다. 직진 안정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각이 '0'에 가까울수록 핸들 복원력이 높아지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포지티브 캐스터각이 너무 커지면 핸들이 무거워지고 진동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고속 주행에서 타이어 탄성으로 인해 각이 커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중형차 이상에서는 '0' 혹은 네거티브 캐스터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네거티브 캐스터 각이 너무 커지면 핸들이 혼자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해 위험할 수 있어요.

 


 

 

 

3. 휠 얼라인먼트 점검 주기

휠 얼라인먼트는 보통 1만~2만km 또는 1~2년 정도의 주기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휠 얼라인먼트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차량의 상태에 따라 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핸들이 무거워졌다고 느껴지거나 주행 중 차량 떨림, 차량 쏠림 등의 현상을 느끼게 되었다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차 출고 후 보증기간 내에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의 중심을 지키게 해주는 휠 얼라인먼트! 차륜정렬이 중요한 이유는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해 타이어의 성능과  승차감을 유지해주기 때문인데요. 타이어의 성능이 떨어지면 사고를 유발하거나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차량 쏠림이나 떨림 등의 현상이 느껴진다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꼭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