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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전동휠과 왕발통, 스마트 모빌리티! 그것이 궁금하다




요즘 공원이나 일반 도로에서 전동휠이나 전동킥보드, 투휠보드 등을 쉽게 목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충전과 동력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 이동수단을 가리켜 '스마트 모빌리티'라고 합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휴대가 편리하고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안전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오늘은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란?

 

최첨단 충전, 동력 기술이 융합된 개인 이동 수단입니다. 전기와 같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거나 1~2인이 탑승하는 개념의 소형 개인 이동 수단이기 때문에 '퍼스널 모빌리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 들어 많이 보이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이 대표적인 제품인데요. 이용자에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환경적인 면에서는 배기가스 발생을 줄이는 등 다양한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종류


 



1. 세그웨이의 전동휠 : 스마트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세그웨이는 미국의 발명가 '딘카멘'이 개발한 제품입니다. 최고 20m로 6시간을 달릴 수 있고 전기료가 매우 저렴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보급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이어 등장한 후발주자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의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인수하게 됩니다.

 

 

2. 나인봇의 외발 전동휠 : 일명 '외발휠', '왕발통'이라고 불리는 외발 전동휠은 탑승하는데에 다소 적응시간이 필요하지만 세그웨이에 비해 작고 무게도 가벼워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한 제품입니다. 또한 보급형 제품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3. 투휠보드 : 양발, 외발 전동휠만큼 시선을 사로잡진 않지만 요즘 거리에서 많이 접하는 유형 중 하나가 바로 '투휠보드'입니다. 전기로 이동하는 스케이트 보드로 자이로센서가 탑재돼 몸의 기울임에 따른 무게중심을 변화시켜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이 보드는 부피가 작아 보관이 쉽고, 일반 스케이트 보드처럼 계속 발로 밀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전기자전거 : 전기 모터를 이용해 큰 힘 들이지 않고도 주행이 가능한 이동수단입니다. 속도는 30km/h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핸들 스로틀로 속도를 올리는 방식과 모터가 페달을 쉽게 돌리도록 도와주는 pas방식이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약 40km정도 주행이 가능하며 1달 전기료는 2천원 내외로 저렴합니다. 최근에는 디자인과 휴대성을 갖춘 전기자전거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법적 규제

 


전동휠부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들이 나와있는데요.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레포츠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법적 장치가 없어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Q. 스마트 모빌리티는 차량일까?

A. 도로교통법상 정격출력 0.59kw 미만의 전동휠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인도가 아닌 차도에서 운행해야 하고,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안전모도 착용해야 하죠. 하지만 형태가 속도가 기존 원동기장치와 달라 아직까지 전동휠은 차종 분류가 되지 않고 있어 기준이 모호한 상태입니다.

 

Q. 사고 시, 보험 혜택은?

A. 원동기장치자전거가 책임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보험 상품이 따로 없는 상황입니다. 즉, 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도에서 주행이 불가능하고 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운전자 보험이 존재하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보험사에서도 아직 적당한 상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올해는 약 2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스마트 모빌리트를 대여하는 업체들도 많아지면서 실제 사용하는 사람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법적 제제가 미비하고 타는 사람도 법적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미성년자가 운행을 하거나 보행자와 운행자 간 사고 위험이 있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즐겁고 신기한 신개념 이동수단이지만 본인과 타인을 위해 안전 장구를 꼭 갖추고 규정속도를 유지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해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