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스포츠행사인만큼 벌써부터 평창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바쁜 일상과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평창. 평창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평창문화관광
1. 영화의 감동을 현실로 '알펜시아 스키점프 전망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동계올림픽 종목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같은 빙상 경기일텐데요. 빙상 종목 외에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딛고 각종 세계 대회에서 성과를 보이는 종목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친숙해진 종목인 스키점프는 높고 긴 도약대에서 점프해 마치 한 마리 새처럼 날아가는듯 한 느낌을 주는 스포츠입니다.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알펜시아 리조트에 위치한 스키점프라운지는 국제연맹에서도 인정한 시설인데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곳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97.7m 높이의 스키점프대 정상으로 이동하고 전망대 포토존에서는 실제 스키점프를 하는 듯한 느낌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2. 힐링이란 이런 것! '월정사 전나무숲길'
일주문을 지나 월정사 경내로 가는 길에 있는 전나무 숲길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 중 하나입니다.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들어진 전나무 숲길은 '천년의 숲'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물소리와 바람소리, 나무 냄새를 맡으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전나무숲길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넘어 신성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힐링'이란 말이 정말 어울리는 산책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월정사를 출발해 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 코스 트레킹까지 할 수 있어 여름 내 등산이나 트레킹에 목 말랐던 분들에게 정말 좋은 코스가 될 듯 합니다.
출처 : 평창문화관광
3. '봉평효석문화제'와 함께하는 구수한 메밀 먹거리
쉽게 볼 수 없는 스키점프대와 천년의 역사를 가진 숲길 산책까지 했다면 이제 평창의 맛을 볼 차례입니다. 평창을 비롯해 강원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메밀' 음식입니다. 그 중에서도 평창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이 되는 봉평에서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봉평이효석문화제'가 개최되는데요.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도 구경하고 먹거리촌에서 메밀음식도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곳 외에도 봉평에는 다양한 메밀 음식전문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어디에서나 구수한 메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평창문화관광
4. 대관령에서 즐기는 '목장체험'
대관령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양떼목장'입니다. 푸른 초원을 뛰어다니는 하얀 양들을 보면 아이가 된 것처럼 같이 뛰어다니게 되는데요. 대관령에 있는 목장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여행코스입니다. 대관령면에 위치한 목장들은 양 뿐만 아니라 목장에 따라 당나귀나 젖소, 한우를 키우는 곳들도 있는데요. 건초 먹이주기나 치즈 만들기 등 농장마다 각각의 특색을 지닌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관령 목장에서 책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만나게 해주고, 탁 트인 초원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평창은 '힐링'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여행지인 것 같은데요. 평창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2년 뒤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여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강원도에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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