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이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가요?



자동차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타이어. 그렇다면 타이어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일반 사람들은 쉽게 알 수 없는 타이어 제조 공정의 비밀, 또로와 로로가 대신 알려드릴게요!


타이어는 정련, 반제품 성형, 가류 등 네 가지 제조공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각 부분은 각각의 역할에 맞도록 제작되어야 하는데요.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는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할 수 있는 탄성을 지녀야 하고, 사이드 월은 내피로도가 우수해야 하며, 고온을 방출할 수 있는 발열성을 가져야 합니다.



1. 정련 공정



천연고무나 합성고무, 카본블랙과 같은 보강제 등 타이어 원재료를 모두 혼합해 타이어용 고무로 생산하는 일을 정련이라고 합니다.


이때 다양한 형태의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분쇄하고 다른 합성물질과 고무를 혼합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계를 밴버리 믹서라고 하며, 밴버리 믹서를 통해 완벽하게 배합된 타이어용 고무는 트레드와 사이드월, 이너라이너 등 타이어 부품별로 구분되어 만들어집니다.



2. 반제품 공정


비드(Bead)


정련공정으로 만들어진 고무시트는 압출과 압연, 비드재단 등의 반제품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때 압출과 압연으로 나누는 기준은 단순히 고무만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압출은 트레드와 사이드월 전용으로 제조된 고무시트를 원하는 제품의 규격에 맞추어 일정한 크기로 가공하는 과정을 말하며, 작은 오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압연은 돌고 있는 한 쌍의 롤러를 이용해 고무를 입히는 작업으로, 고무와 코드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재료가 서로 잘 끌어안도록 하는 것이 곧 압연의 기술력입니다.
비드는 타이어 부품 중 자동차 림에 직접 장착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로 단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도금된 강철 와이어에 고무를 코팅한 다음, 타이어 규격에 따라 와이어를 감아주고, 고무를 덧붙여 만듭니다.



3. 성형 공정


좌) 조립과정 우) 그린케이스


반제품 공정을 거쳐 완성된 바디플라이, 비드, 트레드 등 타이어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성형기 드럼에 순차적으로 붙여 원통형으로 만드는 것을 성형이라고 합니다. 이때 만들어진 원통형의 물체를 그린케이스라고 하는데요, 성형공정은 타이어 생산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과정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어도 요리사의 솜씨에 따라 다른 음식이 만들어지듯, 타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제품이 잘 만들어졌더라도 잘못 조립하면 불량 타이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성형공정에서는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4. 가류 공정


고무돌기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트리밍(Triming) 과정


타이어마다 각각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아시죠? 겨울용 타이어, 속도감에 좋은 타이어 등 각 타이어는 저마다 다른 성능과 무늬(트레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가류공정입니다.


가류공정은 완성된 그린케이스를 해당 규격의 몰드에 넣고 압력과 열을 가하는 과정인데요. 타이어의 종류에 따른 트레드 패턴을 완성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는 압력과 시간, 온도를 맞추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5. 테스트를 거쳐요!



이렇게 완성된 타이어는 시판되기 전 꼼꼼한 검사 공정을 다시 거칩니다. 결점을 찾아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고, 더욱 품질을 개선 시키는데요.


타이어에 이상이 없더라도 추가로 실외 테스트를 진행해 다시 한 번 안전도와 기능을 점검합니다. 차량의 내·외부에 다양한 계측기기를 장착하고 상황을 연출하여 데이터값을 얻는 객관적 테스트, 실제 소비자의 입장에서 주행 중에 느끼는 점을 체크하는 주관적 테스트를 통해 타이어를 평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타이어는 꽤 복잡하고 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꼼꼼한 검사 과정을 거쳐 타이어 전문점에 자리를 잡게 되는데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부분인 만큼, 금호타이어는 더욱 안전한 타이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