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찾고 싶을 때 우리는 여행을 생각합니다.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부터 여유로움과 이색적인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유럽, 아니면 가까운 제주도 등 다양한 여행지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내는 것도 어렵고 여행 비용도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도 해외 여행 기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유럽들을 만나볼까요?
1. 가평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는 가평군에 조성된 프랑스 문화마을입니다.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별에서 온 그대>,<시크릿가든> 등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죠. 쁘띠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오르골하우스,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들여와 지은 전통주택 전시관 등 프랑스의 독특한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출처 : 쁘디프랑스
다양한 전시 시설 외에도 길가에서 유럽 골동품을 파는 벼럭시장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분수와 신나는 공연도 만날 수 있어 마치 프랑스 어느 거리를 걷는 느낌이 든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연인은 물론 온 가족이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
2.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출처 : 삼척 문화관광
삼척 시내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는 장호항. 동그랗고 새하얀 해안선이 아름다워 '한국의 나폴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곳입니다. 장호항은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산책로에서 아래를 내려 보면 백상장이라는 이름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는 하얀 모래사장과 맑고 깨끗한 바다가 펼쳐지는데요, 꽉 막혀있던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호항으로 내려가 직접 투명카누와 스노쿨링 등의 바다체험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바다체험 뿐 아니라 성게잡기, 고동잡기, 배낚시 등 다양한 어촌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매년 찾는 해수욕장 대신 장호항의 맑은 바다에서 나폴리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3. 남해 독일마을
한국에서 맨년 독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남해에 위치한 독일마을 이야기입니다. 1960년대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곳이 바로 남해마을인데요. 남해군에서 택지를 분양하고 교포들이 직접 독일식으로 주택을 지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독일마을에 들어서면 정말로 독일 어느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느낌도 들고 실제 독일인을 만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의 어려운 시절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는 파독전시관이 있는데요, 독일마을의 풍경이나 먹거리보다도 먼저 들러 이곳에 살고 있는 분들의 옛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또 매년 10월에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이 곳의 명물이니 이 곳에 방문한다면 꼭 맥주를 맛보세요!
4. 아산 지중해 마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충남 아산에 조성된 지중해마을은 지중해의 어느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지중해 마을은 주변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새로이 조성한 곳인데요, 마을 전체를 유럽풍으로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을은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세 가지 양식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그리스에 여행 온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라고 이름 붙어져 있지만 '지중해 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새로이 정착하기 위해 만든 곳인만큼 매우 아담한 곳이기 때문에 아산의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방문하면 좋다고 하네요.
프랑스부터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까지. 대한민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유럽을 만나보고 왔는데요. 서울 근교뿐 아니라 전국의 곳곳에 숨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이색 도시가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여러분 마음이 꼭 드는 여행지가 있었나요? 마음에 드는 여행지가 있다면 주말과 휴가를 이용해 국내에서 부담 없이 해외 여행 기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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