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는 좋지만,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이죠. 그런데 미세먼지가 자동차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 아셨나요?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 잔고장의 원인이 되고, 특히 차내의 공기로 전해져 운전자와 동승자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내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미세먼지까지도 깐깐하게 막아주세요!
1. 에어필터 점검하기
자동차 밖에서 엔진의 연료연소실로 들어오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에어필터. 교체 주기가 지난 에어컨 필터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각종 세균을 번식시키는 주범이 되는데요. 특히 황사철에는 미세먼지양이 많아져 자동차에 잔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행이 많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을 자주 오간다면 좀 더 자주 에어필터를 열어 상태를 점검해보도록 합니다.
2. 에어컨필터 교체하기
자동차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에어필터가 있다면, 운전자의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서는 에어컨필터가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를 제대로 교체하지 않고서 에어컨을 켜게 되면 더러운 공기를 그대로 마실 수밖에 없는데요. 에어컨 필터는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갈아주며, 봄 황사철과 겨울이 오기 전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에어컨을 켰을 때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도 깨끗하게 닦아서 먼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겠죠?
3. 시야 확보하기
미세먼지는 전면 유리창에 쌓여 주행에 어려움을 줍니다.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 봄철에는 워셔액을 충분하게 보충해야 하는데요. 만약 평소보다 미세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면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많은 상태로 와이퍼를 움직이면 유리에 작은 흠집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4. 내부순환으로 설정하기
도심이나 공단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을 통과할 때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자동차 공기를 내부 순환방식으로 돌리도록 합니다. 만약 외기순환 상태라면 자동차 밖의 공기가 들어와 미세먼지를 그대로 마시는 것이 될 텐데요.
내부순환으로 설정해두면 외부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내부 공기가 반복적으로 순환되어,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주차는 가급적 실내에
주행 중에는 당연히 미세먼지에 노출될 수밖에 없겠지만, 주차할 때 만이라도 실내주차를 해서 자동차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초미세먼지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발견했다면, 그날에는 반드시 실내주차장에 차량을 보관하며, 어쩔 수 없이 야외에 주차해야 한다면 자동차 커버를 반드시 씌워둡니다.
6. 세차 자주 하기
미세먼지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차량의 미세부품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지를 충분히 털어내어 외부에 스크래치를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먼지를 터는 것보다 자주 물 세차를 해주는 것이 더욱 확실한 방법입니다.
운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동차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봄나들이로 드라이빙을 자주 나갈 계획이라면 미세먼지 보호방법은 무조건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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