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스티커, 붙이는 것이 좋을까요?

 

 

자동차에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일까 말까, 초보 운전자들이 처음 운전할 때 자주 하는 고민일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더라도 오히려 고의로 위협을 가하는 경우가 있어 붙이지 않은 운전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초보운전 스티커가 가져다주는 장점도 있어 일부러 오래 붙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초보운전 스티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초보운전 스티커가 필수?

 

 

과거에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필수로 부착해야 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신규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운전자에게 6개월 동안 스티커를 의무부착 하도록 한 적이 있는데요, 장롱면허 운전자와의 형평성 등의 문제로 조항이 폐지되었습니다. 노란색 바탕에 청색 글씨, 모양은 요즘 초보운전 스티커와 사뭇 다르죠?

 

한편 일본의 경우, 현재까지도 운전경력 1년 미만의 운전자에게는 의무적으로 새싹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합니다.

 


2. 초보운전 스티커, 좋다 vs 나쁘다

 

 

 

초보운전 스티커를 보는 시각은 과거와 조금 달라진 듯합니다. 스티커를 부착하면 양보와 배려를 받고 운전하는데 수월하다는 사람들의 반응도 있지만, 오히려 이를 악이용해 나쁜 의도를 가지고 무시하거나 골탕먹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초보운전 스티커의 긍정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자동차 전문가들이 운전자들은 무의식중에도 초보 운전 문구를 보면 속도를 줄이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양보고 적극적이라고 하는데요. 한 프로그램에서도 초보운전 스티커의 효과를 실험하여 이를 입증하였습니다. 신호 변경 시에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경우 뒷 차의 경적이 울리는 시간을 재어보았습니다. 실험 결과 스티커 미부착 차량에게는 평균 2.5초 이후에, 스티커 부착 차량에게 평균 5.3초 이후에 경적을 울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3. 스티커 문구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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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보운전 스티커의 문구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단순 ‘초보운전’이라는 문구보다는 '답답하시죠? 저는 환장합니다' 부터 '나는 틀렸어, 먼저가', '당황하면 후진합니다', '저도 제가 무서워요' 등 개성 있는 문구의 자동차를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요.  

 

화려하고 예쁜 디자인을 선택하기에 앞서 눈에 잘 띄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센스 있기는 하지만 뒤 운전자가 보았을 때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면 바꾸는 것이 좋겠죠? 긴 문구나 영어처럼 복잡한 문구보다는 간단하면서 임팩트 있는 문구로, 또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바라는 느낌보다는 양해를 구하는 듯한 정중한 느낌의 문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 운전자들은 배려를 당연한 것 보다는 정중하게 부탁하고, 초보운전자를 대하는 다른 운전자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로 위에서 한 발만 물러선다면 얼굴 붉히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