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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F1만 있는 줄 아세요? 무궁무진한 모터스포츠의 세계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스포츠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분류되는 인기종목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해외만큼 영향력 있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또 현재 공식·비공식적으로 연간 50개 이상의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국내 모터스포츠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모터스포츠의 세계. 자동차 경주라고는 F1밖에 몰랐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세요!

 

 

경기장에 따라, 온로드와 오프로드
 
경기가 열리는 공간에 따라 온로드와 오프로드 경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온로드는 포장된 도로에서 하는 레이스로 주로 서킷에서 열리며, 오프로드는 비포장도로로 주로 산악도로에서 열립니다. 랠리나 사륜구동 차량들이 참가하는 오프로드레이싱, 비포장도로에서 열리는 힐클라임이 대표적인 오프로드 경기입니다.

 

 

자동차 종류에 따른 레이싱

 

 

1. 포뮬러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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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과 타이어가 차체 바깥으로 노출된 1인승 오픈 휠 자동차만 참가할 수 있으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로 꼽히는 F1(Formula 1) 그랑프리가 대표적인 포뮬러 레이싱입니다. F1 외에도 포뮬러 레이싱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기본적인 외형은 비슷하지만 엔진 배기량이나 개조 범위에 따라 GP2, 포뮬러3 등으로 구분됩니다.

 


2. 투어링카 레이싱

 

 


경주 전용 자동차가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기를 통틀어 말합니다. 단 사고가 나면 큰 부상을 입을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에 안전에 필요한 각종 장치를 설치해야 출전할 수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전용인 포뮬러카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고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종목. 현재 널리 알려진 투어링카 레이스로는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 (WTCC)이 대표적이며, 국내 모터스포츠도 투어링카 레이싱을 위주로 경기가 개최됩니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조 범위가 넓은 고성능의 대형 스포츠카로서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내구성과 시설을 갖춘 차량을 그랜드 투어링카 혹은 GT라고 부릅니다.

 


3. 스톡카 레이싱

 

 


스톡카는 경주 전용으로 제작되었지만 외관은 일반 도로 주행용 자동차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타이어 접지력을 늘리는 등의 개조가 이루어집니다. 스톡카 레이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미국의 나스카(NASCAR)이며, 금호타이어가 2015년 우승을 거둔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로 알려져있습니다. 

 

 

4. 스포츠 프로토타입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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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카와 비슷하지만, 1~2인승 좌석을 갖추고 휠과 타이어가 차체 바깥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토타입이라고도 불립니다. 현재 일부 내구 레이스(경주차의 내구성을 겨루는 레이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르망 24시가 대표적인 스포츠 프로토타입 레이싱입니다.

 


5. 카트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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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용 혹은 레저용으로 제작된 1인승 오픈 휠 차량으로, 기본 개념은 포뮬러카와 비슷하지만 크기와 엔진 및 부분의 성능은 소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차량 구조가 가장 간단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어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의 입문코스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카트를 시작으로 선수시작을 해 주니어 수준의 포뮬러를 거쳐 1등급 정상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모터스포츠 선수의 가장 보편화된 코스입니다.

 

 

모터스포츠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이제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도 하나 둘 씩 시작될 예정입니다. 작년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금호타이어의 엑스타레이싱 팀이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