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카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최소한 의 공간 안에 이동을 위한 최대한의 구성을 담은 마이크로 카는 복잡한 도심에서 편리한 이동과 주차로 효율성을 자랑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지만, 이미 세계에서는 많이 상용화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오늘은 마이크로 카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차보다 작은 마이크로 카
경차보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 마이크로 카(micro car). 법률상 구분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인 승차. 엔진배기량이 50cc~500cc인 것 등을 마이크로 카라고 분류합니다.
마이크로카가 최근 들어 등장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꽤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마이크로 카는 1950~60년대에 주로 만들어졌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물자가 부족하고 실용적인 차가 필요하던 당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활용성으로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2. 마이크로 카의 장점
마이크로 카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단순한 구성으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 당시에도 마이크로 카의 수요가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지는 장점도 여러 개 있는데요. 편리한 주차와 좁은 골목길 이동으로 무엇보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빛을 보이게 됩니다. 게다가 주로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큰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3. 마이크로카의 다양한 모습
트위지 (Twizy)
트위지는 2012년 르노에서 출시하였으며, 일반적인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변신 로봇 같은 디자인의 초소형 전기차로, 가정의 세컨드 카는 물론 비즈니스 용과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업무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쉽게 다닐 수 있고, 주차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 현재까지 유럽에서만 1만 5,000대 이상이 판매되었을 정도이죠.
특히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20가지의 다양한 색상, 30가지 패턴 등 선택사항이 폭넓게 있어 마음껏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실내는 오토바이처럼 2명이 앉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였으며, 시트를 조절하여 트렁크 공간을 최대 55L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별도의 업무용 카고 모델은 보다 넓은 트렁크 활용으로 도심 운동 차량으로도 제격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km가량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80km/h로 출퇴근용으로 적당. 가정용 220V로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고, 배터리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입니다.
포투(Fortwo)
1998년 스와치와 벤츠가 손잡았던 Swatch Mercedes Art 브랜드에서 개발한 2인승 초소형 자동차. 외장 부품이 교체 가능한 플라스틱 패널로 된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무게도 920kg에 불과합니다.
레이싱 카의 롤케이지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트리디온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작고 가벼운 차임에도 안정성이 높습니다. 도심 주행에 충분한 힘을 내며, 휘발유 모델은 20.4km/l, 디젤은 30.3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합니다.
아이로드 (I-Road)
도요타가 만든 초소형 전기자동차 아이로드 입니다. 스쿠터와 비슷하지만, 지붕과 도어가 있어 계절이나 기후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데요. 특히 도요타가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린(Active Lean)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코너를 돌 때 차체의 균형을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3마력을 내는 1.9kw모터가 장착되어 완충 시 30km/h의 속도로 최대 5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안정상 45km/h로 제한되며, 급속 충전기가 아닌 가정용 플러그로 충전하더라도 3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합니다.
국내의 경우 경차보다 낮은 등급이 없다 보니 마이크로카가 경차로 분류되며, 경차의 혜택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 않아 관련 법규가 미미한 편이며, 도로주행에서도 상당 부분 제약을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 국내에서도 활용도 높은 마이크로카가 등장해 운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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