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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쇼룸

미처 몰랐던 ‘타이어 트레드 패턴’의 비밀



우리가 안전하게 걷고, 뛰기 위해서 좋은 신발을 찾아 신는 것처럼, 자동차도 잘 달리기 위해 좋은 타이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마치 신발의 밑창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타이어 트레드’입니다!


‘타이어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타이어가 다~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타이어에는 각기 다른 패턴과 그에 따른 역할, 기능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때문에 운전자는 차종과 주행 속도, 원하는 기능 등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트레드 패턴’에 대해 잘 파악하고 타이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평소에 잘 몰랐던 타이어의 비밀!

오늘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타이어 트레드 패턴의 종류와 각 패턴이 지닌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트레드 패턴’ 바로 보기!


타이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일정한 패턴으로 새겨져 있는 홈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타이어 트레드’는 노면과 직접 맞닿는 부분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선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선들은 단순히 외관상으로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타이어의 기술적인 역할에 맞게 디자인된 것인데요!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을 볼 땐, ‘그루브’와 ‘사이프’, ‘블록’!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우선 ‘그루브(Groove)’는 타이어가 빗길을 지날 때 배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중 타이어 중심에 세로로 굵직하게 들어간 것을 ‘메인 그루브’라고 하는데, 최대한 많은 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10~16mm 정도의 넓이와 깊이로 새겨집니다. 또한 가로방향으로 새겨진 ‘서브 그루브’는 좌우 방향으로 배수가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메인 그루브를 돕는 역할을 하며, 직진 주행 시 더 강력한 그립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돕습니다. 그루브는 그 폭이 넓을수록 빗길에서 주행 성능이 좋아지지만, 너무 넓으면 제동력과 코너링 성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루브 주변에 가로로 새겨진 얇은 선들이 보이시죠? 이것을 ‘사이프(Sipe)’, 또다른 말로는 ‘커프(Kerf)’라고 부릅니다. ‘사이프’는 0.6~0.8mm 정도로 그루브에 비해 얇게 새겨져 있으며, 블록의 강성을 분산시켜 소음을 줄여주고, 더 나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사계절 타이어에 비해 겨울용 타이어에 많이 새겨지는 편인데, 이는 접지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가로로 촘촘히 디자인됩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트레드 중 파여있는 홈이 아닌 볼록 튀어나온 곳을 ‘블록(Block)’이라 말합니다. 블록은 타이어의 견인력과 제동력, 코너링 성능과 관련이 깊은데요. 일반적으로 블록이 크고 블록간 거리가 넓은 트레드일수록 오프로드 성능이 강한 RV차량용 타이어, 블록이 세밀하고 사이프가 많은 타이어는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로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 트레드 패턴’의 구분과 종류


그렇다면 타이어에 패턴 디자인이 많이 들어갈수록 성능이 좋은 타이어일까요?


 


그때 그때 달라요!

타이어는 장착 차량과 용도에 따라 그루브, 사이프 등이 새겨지는 양과 패턴 디자인에 대해 많은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매끄러운 주행을 위해 새겨지는 타이어 트레드 패턴은 회전 방향에 따라 리브형, 러그형, 리브러그형으로 나뉘고, 노면과의 접착 부분에 따라 비대칭형, 블록형 등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소개할 트레드 패턴은 회전 방향에 따라 구분되는 ‘리브 패턴’과 ‘러그 패턴’ 타이어입니다.

‘리브 패턴’은 타이어 둘레 방향을 따라 지그재그 형태로 동일한 여러 개의 홈이 있는데요. 이 패턴이 적용된 타이어는 주행 중 회전저항을 감소시켜주며, 발열과 진동이 적게 발생하도록 돕습니다. 또, 측면 미끄러짐에 대한 저항도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는데요. 일반 도로 주행이 많은 승용차와 버스 등에 주로 장착되는 트레드입니다.


그리고 ‘러그 패턴’은 타이어 둘레 방향에 직각으로 좌우에 홈이 있습니다. 이는 일반 도로는 물론 비포장 도로에서 높은 구동력과 제동력을 제공할 수 있게끔 하는데요~ 일반 주행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고속 주행 시 소음이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편이고, 회전 방향과 반대의 패턴을 가지고 있어 회전 저항이 큽니다. 그래서 러그 패턴이 적용된 타이어는 트럭과 특수 목적 차량과 같은 저속 주행을 하는 차량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리브 패턴과 러그 패턴이 함께 새겨진 타이어인 ‘리브 러그 패턴’ 타이어도 있는데요! 이 타이어는 일반 도로와 비포장 도로를 구분 없이 주행하는 차량에 적합합니다. 러그 패턴의 장점인 구동력과 제동력, 견인력을 갖고, 리브 패턴의 코너 주행 안정성까지 갖췄으며, 러그 패턴 타이어의 단점인 고속 주행에서의 소음 발생을 줄여 사륜구동 차량과 버스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노면과의 접착 부분에 따라 구분되는 타이어들을 소개합니다!


우선 ‘비대칭 패턴’ 타이어에는 두 가지의 패턴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이는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타이어를 찾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 패턴의 타이어는 정숙성이 좋고 승차감이 우수하며, 코너링이 부드러운 게 장점입니다. 또한 견인력과 제동력이 우수하고, 빗길 운전 시 배수성이 뛰어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블록 패턴’ 타이어는 트레드에 격자형 홈이 파여 있어 독립된 블록 형태로 이루어진 게 특징입니다. 나뭇잎 줄기 같은 지그재그 모양부터 사각이나 육각 등 다양한 블록 패턴 디자인을 가지는데요~ 견인력과 제동력이 우수해서 일반 노면은 물론, 눈길이나 빗길 같은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홈의 면적이 넓고 블록 형태로 이루어진 이 패턴은 윈터 타이어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2019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자, 우선! 박수부터 치고 시작하겠습니다! (짝짝짝)

지난 10월에 열린 ‘2019 굿 디자인 어워드(G-Mark)’에서 금호타이어가 본상을 수상했다는 아주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의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시상을 진행하는데요~ 그 중 금호타이어는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당당히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금호타이어 제품은 바로!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입니다.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은 마제스티 솔루스의 후속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대비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데요.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 또한 개선해 안전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주행에 최적화된 블록 배열 패턴과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외양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었으며, 타이어 트레드에는 규칙적으로 들어간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이 만나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해냈습니다.


이번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가 지금까지 탄탄하게 구축해온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높은 기술력에 대한 성과인 것 같아 뿌듯뿌듯한데요~ 앞으로도 빼어난 디자인과 남다른 기술력이 함께 접목된 금호타이어의 제품들이 여러분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타이어에 새겨진 디자인 ‘트레드 패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 들어 타이어를 구매할 때, 한 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진 타이어보다는 여러 패턴을 동시에 적용해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과 취향에 적합한 타이어 트레드를 잘 살펴보고, 타이어 전문점에서 전문가와의 상담과 함께 나에게 맞는 타이어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