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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내 차를 위한 선택, '광택&코팅'

이럴 때 꿀팁

by 금호타이어 2019. 10.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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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출고된 새 차를 받던 날, 기억하시나요?

눈부시게 빛나는 외관에 혹시나 흠집이라도 생길까 한동안 마음 졸이며 운전하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가 차 좀 관리하지~” 싶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차체에 각종 오염물질이 달라붙고, 뜨거운 햇빛과 세찬 눈비 같은 자연현상에도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차에 흠집이 생기거나 본래의 색, 광택까지 감소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자동차 광택, 코팅 등의 작업을 받는데요. 흔히 광택과 코팅을 함께 말하기 때문에 같은 개념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지만, 둘은 원리와 그 기능이 완전히 다른 작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빛나는 자동차 ‘디테일링’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자동차 광택 & 코팅, 하는 게 좋을까?



자동차 ‘광택’과 효과


먼저 자동차 광택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자동차 ‘광택’ 작업은 도장 표면의 스크래치 골까지 깎아내 표면을 고르게 하고, 광을 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손상 정도에 따라 작업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컴파운드’라는 모래 가루와 윤활유가 함유된 연마제를 표면에 도포하고 광택기(폴리셔)로 돌리며 작업하며, 이것을 흔히 ‘폴리싱(Polishing)’이라고도 부릅니다.



광택 작업을 진행하면, 자동차 도장에 붙은 오래된 먼지나 타르(주행 중 아스팔트 등으로 생기는 얼룩), 스크래치 및 스월 마크(소용돌이 모양 등 얕은 흠집) 등이 제거되어 마치 새 차 같은 반짝거림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각종 오염물질과 스크래치로 인해 울퉁불퉁한 도장 표면을 깎아 고르게 만들면, 여기저기로 불규칙하게 반사하던 표면이 정반사 하기 때문에 더 반짝여 보이는 효과를 얻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광택 작업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요?


일반적으로 자동차 광택의 정도를 측정할 때 ‘광택 측정기’를 사용하는데요. 유리 거울의 광택을 100이라 했을 때 막 출고한 새 차의 광택도는 약 80, 출고 후 1년이 지나면 60 정도로 떨어지며, 3년이 되었을 땐 평균 40~50 정도의 광택도가 측정된다고 합니다. 평균 70 이상의 광택도가 유지되어야 자동차 외관상 보기 좋을뿐더러, 페인트의 산화 현상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광택의 정도가 현저히 낮다고 판단될 때 광택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자동차 ‘코팅’과 효과


그렇다면 자동차 ‘코팅’은 무엇일까요?


도장 표면을 벗겨내는 광택과는 다르게, 자동차 ‘코팅’은 도장 표면에 보호막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코팅 작업을 진행하면 때가 덜 타고 흠집이 생기는 걸 방지해줄 뿐 아니라, 세차가 쉬워지고 자동차 외장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의 외장을 보호하기 위해 이제 막 출고된 차량에 코팅 작업을 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 연식이 된 자동차는 광택 작업 이후 도장 표면을 더 보호하기 위해 코팅 작업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러한 ‘코팅’ 작업은 방식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왁스 코팅


먼저 왁스 코팅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팅 방법입니다. 작업에 필요한 코팅제를 주변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작업 방식이 비교적 간편하기 때문인데요. 왁스의 성질에 따라 액체형과 고체형, 반고체형, 스프레이형 등 다양한 종류의 코팅제가 있습니다.


왁스 코팅은 간편하고 빠르게 광택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세차나 빗물,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지속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2~3주 간격으로 왁스를 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는 작업입니다.



유리막 코팅


유리막 코팅은 액체 형태의 코팅제를 바르고 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얇은 막을 형성해 각종 오염물질이 차량에 들러 붙는 것을 방지하고, 발수 성능을 높여 유막이 생길 확률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작업에 쓰이는 코팅제에 유리의 주성분인 ‘이산화규소(SiO2)’가 포함되어 있어 ‘유리’막 코팅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성분의 함량에 따라 코팅막의 경도를 1H~9H까지 표시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경도가 강하다는 의미를 가지며, 가격도 올라간답니다.


이러한 유리막 코팅은 왁스 코팅에 비해 코팅막이 두껍고, 코팅 지속 기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작업 이후 전반적인 차량 관리에 수월한 편입니다. 어떻게 자동차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속 기간은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1~2년, 길게는 그 이상 유지되어 높은 지속성을 가집니다.



필름 코팅




마지막으로 필름 코팅은 차체 도장 위에 얇은 필름을 입히는 작업 방식으로 ‘랩핑(wrapping)’이라 부릅니다. 투명한 필름과 색상이 들어간 필름이 있기 때문에 흰색 차량을 검정색으로 바꾸는 등의 작업도 가능한 코팅 방법인데요. 신차 출고 이후 차량 보호를 위해 투명한 생활 보호 필름 작업을 주로 선택하고, 오래된 차량 외관의 색상 변경 등을 위해서 도색 대신 필름 코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도색을 하게 된 경우 이후에 또다른 색상으로 바꾸거나 본래 색상으로 돌아오기 어렵지만, 랩핑은 도장 표면 위에 덮어씌워 놓는 것이기 때문에 벗겨 내기만 하면 원래 차량 색상으로 되돌리기 편해서 최근엔 도색보다는 랩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광택 & 코팅 작업 시 유의사항


보다 효과적인 광택 & 코팅 작업을 위해 알아둘 유의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자동차 광택 작업을 진행했다면, 코팅 작업까지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택 작업은 도장을 깎아내고 보호막은 따로 씌우지 않기 때문에 흠집이 더 잘 생길 수 있고, 작업하면서 생긴 표면의 미세한 결 사이사이에 먼지나 산성비가 침투하면서 오히려 작업 전보다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코팅까지 함께 진행해 유지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여러 번 광택 작업을 진행하면 도장이 완전히 깎여 나갈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또한, 광택 작업 시 유리와 와이퍼 등에 차량용 마스킹 테이프를 잘 붙여줘야 하는데요. 연마제가 차량 곳곳에 묻어 지저분해질 뿐만 아니라, 와이퍼 작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광택 작업 후에는 한동안 자동 세차와는 거리를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코팅 작업의 경우, 한 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주기적인 세차 등 차량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크고 작은 오염물질이 코팅막을 덮어 반짝이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겠죠? 특히 필름 코팅을 진행할 땐, 저가형 필름을 사용하면 기포가 잘 발생해서 깔끔하지 않게 작업될 수 있고, 열기에 약해 여름이나 장거리 주행 이후 차량의 열기에 의해 녹아 손상될 수 있으니 전문업체에서 잘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차량을 오~래 타는 운전자들을 살펴보면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차량 관리를 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는데요.


①자동차를 방치해 차량 표면의 광택 감소는 물론, 내부 부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행위

②오래된 용품이나 청결하지 않은 천 등을 사용해 오히려 곳곳에 상처를 내는 행위

③차를 사자마자 광택 작업을 진행해 도장 표면이 자리 잡기 전에 훼손하는 행위

등은 “자동차 도장을 망치는 3가지 습관”으로 꼽힌답니다.





소중한 내 차와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차량 점검을 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죠?

자동차 도장은 차량 관리 중에서도 더더욱 힘든 부분이지만, 오늘 금호타이어와 함께 살펴본 광택 & 코팅 작업에 대한 정보를 참고해서 차에 대한 애정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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