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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다가올 무더위 대비! 올바른 자동차 에어컨 청소법

 

아직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더위가 만만치 않죠.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의 폭염도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해요. 이제 곧 무더위가 다가올 텐데, 여러분은 여름 대비 잘하고 계시나요?

 

특히 자동차 소유자라면 차량용 에어컨 가동 준비를 꼭 하셔야 할 거예요. 제대로 관리가 안 된 에어컨을 틀면 악취와 곰팡이가 차내에 가득 퍼지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금호타이어가 차량용 에어컨을 제대로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송풍구 청소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나서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이 같은 악취의 원인은 에어컨 내부와 송풍구에 쌓인 물기로 인해 생겨난 곰팡이인데요. 따라서 차량용 에어컨 청소는 송풍구를 닦아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걸레로 송풍구에 쌓여 있는 이물질이나 물기를 닦아주세요. 좀 더 깊숙한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면봉에 세정제를 살짝 묻혀서 송풍구 내부를 닦아주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송풍구를 청소했는데도 여전히 냄새가 난다면, 1분가량 잠깐 히터를 틀어주세요. 히터가 뿜어내는 뜨거운 바람이 송풍구 내부의 물기를 건조해주고,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냄새가 사라지게 된답니다.

 

 

필터 교체

 

 

에어컨 필터는 차내로 유입되는 외부 공기를 정화해주는 역할을 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도록 도와줘요. 일반적으로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6개월 혹은 10,000km 주행 시마다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하지만 비포장도로나 미세먼지가 심한 도로를 자주 달렸다면, 교체 주기를 좀 더 앞당기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자동차 글로브 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따라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면 일단 글로브 박스를 열어주셔야 합니다.

 

글로브 박스를 열어 안쪽을 보면 좌우에 스토퍼(글로브 박스를 지지하는 장치)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스토퍼를 돌려서 뺀 뒤, 글로브 박스 바깥쪽의 고정핀도 분리하세요. 그럼 글로브 박스가 스르르 밑으로 내려가면서, 에어컨 필터 케이스가 보일 거예요. 그 후에는 케이스에서 오염된 에어컨 필터를 제거하고 새 필터를 넣어주면 끝! 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체, 그리 복잡하지 않죠?

 

 

자동차 에어컨 세정제 사용하기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에어컨 곰팡이 제거제나 에바포레이터 클리너 등의 자동차 에어컨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송풍구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 뒤 송풍 모드를 약 3분가량 켜주면 더욱 확실하게 에어컨 속 곰팡이를 없앨 수 있어요.

 

더불어 공기를 냉각시켜주는 부품인 ‘에바포레이터’에 에바포레이터 클리너를 주입해 탈취 및 살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주입 방식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팀분사 훈증형 방식의 에어컨 냄새 제거제로도 탈취 및 소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는 송풍구부터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통로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전문 정비소를 방문해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에어컨 세정제나 살균기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들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사용법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쓰게 되면 오히려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에어컨 세정제는 그 용도에 맞게 정량만 사용하고, 까다로운 시공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잘 사용하면 시원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지만, 잘못 관리하면 차내에 세균을 퍼뜨릴 수 있는 차량용 에어컨!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 오늘은 에어컨 청소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청소를 시작한 김에, 에어컨뿐만 아니라 차내 매트와 타이어까지 자동차의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세차한다면 더욱 산뜻한 기분으로 운전을 할 수 있을 거예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