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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나들이 많은 5월, 교통사고도 증가 “졸음운전 특히 주의!”

 

휴일이 많고 날씨가 따뜻한 5월은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시기예요. 5월은 봄나들이를 위한 차량 이동이 활발해지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잦아지기 때문이죠. 행복하고 안전한 봄나들이를 위해서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지금부터 금호타이어와 함께 봄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법을 알아봐요!

 

봄철 교통사고 증가 현황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월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5,104건이었는데요. 5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12,528건으로, 다른 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경찰청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현황 집계에 의하면, 봄철에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나른함과 졸음을 유발하는 따뜻한 봄 날씨 탓에, 졸음운전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5월은 각종 지역 행사와 수학여행 등으로 인한 대형 버스 이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대형 교통사고(사망자가 3명 이상 또는 사망, 부상자가 20명 이상인 교통사고)도 증가해요.

 

또한 5월엔 어린이 교통사고도 늘어납니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7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0만 6,852명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중 5월 발생 교통사고는 10.1%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 증가 원인

 

 

많은 전문가들은 ‘졸음운전’을 봄철 교통사고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요. 봄철에는 기온이 오르기 때문에 몸의 긴장이 풀리고 땀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체내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우리 몸은 휴식을 요구하게 되고, 졸음과 피로를 평소보다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 최근 1년간 60만 건의 교통사고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봄철 졸음운전 사고는 전체의 27%에 달해 겨울의 18%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나타났어요. 특히 춘곤증이 찾아오기 쉬운, 점심 식사 후의 시간인 오후 2시~4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몽롱하고 잠이 쏟아지는 춘곤증이 찾아옴에 따라 운전 중 위험요소를 감지하기 어려워지고,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졸음운전의 위험성과 예방법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나 높아요.

 

또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속도로 졸음운전을 할 경우, 1초를 주행하면 약 28m, 4초를 주행할 경우 약 100m 이상을 주행하게 돼요. 4초 이상 졸 경우에는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전방 추돌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상습 정체구간에서 졸음운전을 하면 더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식사 직후, 심야 시간, 과로 상태, 수면 부족의 상태라면 최대한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요. 운전하기 전엔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고, 과식을 피해주세요. 너무 배불리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그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하게 되는데요. 소화를 시키느라 많은 양의 산소가 사용되면, 자연스럽게 졸음이 몰려오게 됩니다.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허기를 달랠 수 있을 정도의 음식만 섭취해주는 게 좋아요. 하지만 졸음을 유발하는 음식인 상추, 바나나, 우유 등은 피해 주세요!

 

운전 중 졸음이 느껴진다면 즉각 운전을 중단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만약 운전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 껌을 씹어보세요. 껌을 씹으며 턱과 얼굴 근육을 움직이면 뇌에 산소가 공급돼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을 주거든요.

 

차 안의 산소량이 낮으면 졸음이 몰려오기 때문에 수시로 창문을 열어 차내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 것도 중요해요. 더불어,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좌석 등받이에 팔꿈치를 지탱하고 허리를 곧추세우거나, 목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팔을 쭉 뻗어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 등이 좋아요.

 

그리고 장시간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졸음쉼터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 현황 지도’를 다운로드하면 전국 290여 곳에 설치돼있는 졸음쉼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답니다.

 


아무리 운전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라도 졸음 극복은 쉽지 않죠. 하지만 졸음이 오는 상태로 운전을 계속하면 큰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금호타이어가 알려드린 내용을 잘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자신도 모르게 깜박 조는 순간, 큰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