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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고속도로 위 핫플레이스! '휴게소' 이모저모

 

휴게소는 식당, 편의점, 화장실, 주유소 등을 갖춰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특히 장거리를 운전하다 졸음이 쏟아지거나,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휴게소를 발견하면 정말 기쁘죠! 또한 최근에는 '맛집 휴게소'까지 등장하며 먹거리를 즐기는 장소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휴게소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아주 다양합니다. 푸드트럭부터 분실물 찾기까지, 휴게소를 들리기 전 알아두면 좋은 이용들을 알려드릴게요~

 

 

졸음쉼터 푸드트럭

 

 

'졸음쉼터'는 도로법 제 2조 및 도로법 시행령 제 3조에 따라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설치한 시설이에요. 졸음쉼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로에 졸음쉼터가 필요하며 더욱 안전한 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추가 설치하고,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최근 졸음쉼터에는 나무가 심어지고, 여름철에 그늘막이 설치되고, 화장실이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총 14 곳의 졸음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푸드트럭'입니다. 졸음쉼터를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이용 고객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푸드트럭을 이용한 장사를 허가한 것입니다. 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푸드트럭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커피, 주스, 닭꼬치, 샌드위치, 어묵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니 운전 중 피곤할 때는 졸음쉼터에서 한숨 잔 뒤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가세요.

 

 

무료 사워실, 세탁실

 

 

휴게소 샤워실과 세탁실은 원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과 쾌적한 휴식을 위해 설치된 것이었습니다. 전국의 16개 화물차 휴게소에 목욕탕(사우나), 수면실, 샤워실 등을 설치해 무료로 개방해왔죠.

 

이후 일반 휴게소에도 이 같은 편의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운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08년부터 화물차 휴게소뿐만 아니라 일반 휴게소에도 샤워실과 세탁실 등을 설치, 운영 중입니다. 현재는 안성 휴게소(부산방향), 용인 휴게소(서창방향), 여주 휴게소(강릉방향),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등에 샤워실과 세탁기가 설치돼있습니다.

 

 

분실물 찾기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다가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도로공사의 온라인 유실물 콜센터(1588-2504)로 전화하세요. 유실물 콜센터로 전화하면, 물품을 잃어버린 휴게소나 영업소로 일일이 연락하지 않고도 일괄 상담과 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도 유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접속 후 '고객참여'->'고객 신고(신청)'->'유실물 신고' 메뉴를 클릭하면 '찾아가세요'라는 유실물 리스트가 뜹니다. 분실물 내용, 습득 일자, 보관장소, 연락처 등의 내역이 상세히 나와있답니다. 만약 잃어버린 물건이 '찾아가세요' 리스트에 없다면 직접 유실물을 등록해보세요. '찾아주세요'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분실한 물건, 분실 장소, 분실일 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 휴게소는 단순히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공간이 아닌 운전의 피로를 풀어주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시설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나 봅니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한 운행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는 휴게소! 언젠가 들릴 일이 있다면 구석구석 좀 더 자세히 둘러보고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