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세계 각국의 택시 열전!

 

여러분은 평소 어떤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나요? 버스,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그중 가장 편리한 대중교통은 '택시'가 아닐까요? 목적지 바로 앞까지 우리를 데려다주는 택시는 구적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의 다양한 택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다른 나라의 택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미국 뉴욕 '옐로 캡'

 

 

노란색으로 칠해진 택시 '옐로 캡(Yellow Cab)'은 뉴욕을 대표하는 아이콘입니다. 탑승이 가능한 빈 택시는 지붕 위 'TAXI' 등에 불이 켜져 있어요. 택시를 타고 싶다면 길거리에서 손을 들면 됩니다. 택시는 방탄벽으로 앞뒤 좌석이 구분돼 있으며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요금 미터기는 최근 태블릿 PC형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도착지까지의 이동 거리와 총 소요 시간 등을 통해 요금을 계산하고, 화면에 보여주는 방식이죠. 또한 화면 왼쪽에는 내비게이션이 작동되며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옐로 캡의 현행 요금은 3달러 30센트이지만, 내년부터 교통혼잡세(congestion fee)가 부과돼 택시요금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019년 1월 1일부터 맨하탄 96가 남단 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택시 요금에 일률적으로 교통혼잡세를 추가하는 방안을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옐로캡 기본요금은 3달러 30센트에서 5달러 80센트로 인상됩니다. 또한 퇴근시간대인 오후 4시~8시에 교통혼잡 구간에서 택시를 탈 경우 교통혼잡세 1달러를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고, 오후 8시~다음날 오후 6시에는 50센트를 추가해야 합니다.

 

요금은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는데요, 현금으로 계산할 때는 요금뿐만 아니라 팁도 주셔야 합니다. 신용카드로 계산할 때는 팁을 주기가 더 쉬워요. 카드 결제 전, 화면에서 총 요금과 함께 20%, 25%, 30%의 팁 옵션을 보여주거든요.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후 함께 계산하면 됩니다.

 

영국 런던 '블랙 캡'

 

 

깔끔한 블랙 컬러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영국 런던의 택시는 '블랙 캡(Black Cab)'이라고 불립니다. 원형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묵직하고 고전적인 모양의 차체가 특징이에요. 블랙캡은 1948년 제작된 '오스틴 FX3'로 약 10년간 운행됐습니다. 이후 1958년부터 1997년까지 40여 년간은 FX4가 블랙캡으로 사용됐죠. 곧이어 채택된 블랙캡 차종은 TX 시리즈입니다. 특히 TX2는 포드제 듀라토크 엔진을 탑재하고 장애인도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회전형 의자와 별도의 스텝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전기택시 블랙 캡인 TX5가 런던의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런던시는 2018년 1월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가 아니면 택시를 등록할 수 없게 법으로 규정했어요. 디젤 택시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한 방침이죠. 이를 위해 런던시는 2020년까지 300개의 새로운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을 만들기로 했으며 그중 90개는 오직 택시만을 위한 충전거점으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홍콩 '레드 캡'

 

홍콩의 명물 '레드 캡(Red Cab)'은 강렬한 빨간색을 자랑하는 택시입니다. 홍콩의 택시는 빨강, 초록, 파랑 총 3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초록색 택시는 신계지에서만, 파란 택시는 란타우섬에서만 운행합니다.

 

'레드 캡'이라고 불리는 빨간 택시는 란타우섬의 퉁충 로드와 란타우섬 남부를 제외한 홍콩의 대부분 지역을 운행해요. 택시에서는 인쇄된 영수증을 요청할 수 있으며 만약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택시 기사가 직접 영수증을 작성해 제공해줍니다. 처음 2km(혹은 그 이하)에서 요금은 HK$24.00이며 매 200m마다 추가 요금이 생깁니다. HK$83.50 미만의 미터 요금은 HK$1.70, HK$83.50이상의 미터 요금은 HK$1.20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영국, 홍콩의 택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개성 있는 택시들은 그 나라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추후 해외 여행을 할 때 그곳의 택시를 눈여겨보시고, 직접 탑승해보세요!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