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안구 질환'들! 그 원인과 예방법은?

 

운전자의 신체가 건강해야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그중 특히 눈 건강이 나빠지면 교통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해요. 그래서 오늘은 운전자라면 특히 조심해야 할 안구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백내장

 

 

 

백내장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외상, 노화, 눈 속 염증 등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특히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은 대부분 조금씩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시야를 흐리거나 사물을 붉거나 노랗게 왜곡돼 보이게 합니다. 백내장이 많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는 마치 불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는 것처럼 물체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운전이 힘들어지죠. 또한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햇빛처럼 밝은 빛이 있을 때 빛 퍼짐 현상이나 눈부심이 심하기도 하고요.

 

백내장은 별다른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시력검사, 검안경 검사, 안압 검사 등의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 백내장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녹내장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과정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손상되는 질환인 녹내장. 말기까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으로 인해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해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 시야가 아주 좁아져 주변의 사물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을 볼 수 없어집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환자의 경우는 심한 안통과 두통이 찾아오는데, 이 통증은 진통제를 사용해도 개선되지 않아요.

 

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법도 없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조기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안압이 높거나, 40세 이상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녹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실시돼야 합니다.

 

 

3. 안구건조증

 

 

눈물이 부족해서 눈이 시리고 건조감, 자극감 등을 느끼는 눈의 질환인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안구건조증은 직접적으로 시야를 가리는 질환은 아니지만,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발생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의 선풍기 사용이나,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 등의 습관을 고쳐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세요.

 

 

4. 망막색소변성증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광수용체의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 및 예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가족력이나 유전자 이상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야맹증과 시야 협착을 유발합니다. 야맹증은 불빛이 희미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판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며, 시야 협착은 좁은 관을 통해 보는 것처럼 터널 시야 상태가 된 현상을 일컫는데요. 이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요구됩니다.

 

 

안구 질환을 가지게 되면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시각 정보의 즉각적인 수집'을 할 수 없어져요. 빛을 적절히 받아들일 수 있으며, 물체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건강한 눈을 가지고 있을 때 안전 운전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등의 꾸준한 눈 관리를 실시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