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호, 신나는 생활

스릴과 친환경의 만남, '전기자동차 레이스' 시대가 열린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18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슈퍼레이스에서는 개조 차량들이 참가하는 GT 클래스, BMW M4 모델이 참가하는 BMW M 클래스 원메이크 레이스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터스포츠 대회는 다양한 레이스 카의 불꽃튀는 경쟁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전기 자동차 레이스들도 개최되고 있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터스포츠, '전기자동차 레이스'가 아직 생소하시다면 오늘 소개할 3가지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레이스를 통해서 함께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포뮬러 E

 

 

2014년에 시작된 세계 최초의 전기차 대회입니다. 포뮬러 E의 'E'는 전기(eletric),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엔지니어링(engineering),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의미해요.

 

포뮬러E에는 브루노 세나, 카룬 찬독, 담브로시오, 세바스티앙 부에미 등 전직 F1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한 바 있으며 안드레티, 드래곤 등의 레이싱 전문 팀도 참가했습니다. 또한 BMW는 포뮬러 E 2018-2019 시즌에 참가하기 위해 신형 전기 레이싱카 BMW iFE.18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죠.

 

포뮬러E의 부대행사인 드라이버가 없는 무인 전기차 경주 '로보레이스'도 눈길을 끕니다. 로보레이스에 출전한 자율 주행 자동차들은 일반 레이싱 코스보다 복잡한 '힐 크라임'을 성공하기도 하고, 500 마력의 출력과 322km/h의 속도를 자랑하기도 한답니다.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바꿀 대표적인 전기차 레이스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레드불 글로벌 랠리 크로스

 

 

아스팔트 도로와 비포장도로가 혼합되고 장애물이 설치된 서킷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레드불 글로벌 랠리 크로스(Redbull Global Rallycross Championship, 이하 'GRC')'.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레이스로 손꼽히는 GRC가 올해부터 전기차 랠리 종목을 추가했습니다. GRC 관계자 코린 다인은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이고, 엄청난 글로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전기차 기술을 통해 랠리 영역 확장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포드, 혼다, 폭스바겐 등의 브랜드도 GRC 전기차 부문 참가 의지를 내비쳐, 전기차 모터스포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의 전기차와 거칠고 야생적인 분위기의 GRC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군요.

 

 

일렉트릭 GT 챔피언십

 

 

일렉트릭 GT 챔피언십은 FIA(국제자동차연맹)가 공식 승인한 전기차 레이스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참여하는 레이스 카들은 테슬라 S를 기반으로 하며, 총 585KW(758마력) 사양으로 제작됐습니다.

 

또한 20명의 드라이버와 10개의 팀이 총 세 번의 예선과 두 번의 결승을 치르게 되는데요. 결승 레이스는 각각 37 마일을 달리는 스프린트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토너먼트 경기로 운영돼, 드리프트 대결을 한 두 명의 선수 중 투표 및 기술 점수의 우위를 점한 선수가 살아남는 방식입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순회하면서 9번의 대회를 열 예정인 일렉트릭 GT 챔피언십. 국내의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언젠가 한국에서도 개최를 했으면 좋겠네요.

 

 

카 레이싱은 레이스 카들의 불꽃 튀는 경주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모터스포츠지만,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죠. 반면 전기차 레이스는 배기가스나 고무 타는 냄새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열정과 재미,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축제를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전기차 레이스가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