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일기예보 확인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를 확인해 출근 복장을 결정하기도 하고, 강수확률을 보고 우산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대기질도 필수로 확인하게 되는데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대기질이 나쁜 날이 많아지면서 마스크를 미리 챙기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시야를 흐리게도 하지만 각종 호흡기 질환과도 관련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운전자들이라고 해서 미세먼지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운전자들이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자동차 안 공기질, 괜찮을까?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 아래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대기 영향을 덜 받게 될까요?
자동차 실내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세먼지에 덜 노출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동차 실내도 미세먼지로 부터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차량 실내 공기가 바깥 공기보다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실제로 도심 주행 시 외부공기 유입 버튼을 잘 못 사용할 경우 차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고 합니다. 앞 차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어컨 공기 필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차 안 실내 공기의 질은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대처방법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차량 실내 공기 관리는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에도 도심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대기오염 물질들이 차량 안으로 유입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첫째, 외부공기 유입 모드를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적고 맑은 날에도 외부공기 유입 모드 보다는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너무 가깝다면 외부공기 유입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요즘처럼 에어컨 사용이 작은 시기에는 환기 및 곰팡이 방지를 위해 외기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기질이 나쁘거나 차량 정체가 심한 구간, 출퇴근 시간 대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필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내 공기를 걸러주는 캐빈필터만 잘 관리해주어도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대처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PM 2.5 까지 걸러줄 수 있는 필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터를 사용하면서 내부순환모드로 사용하면 공기청정효과도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성능 필터까지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행거리 1만 킬로미터 혹은 6개월에 한 번은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고 수시로 관리해주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고성능 필터나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실내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닥 매트에 묻어 있는 먼지를 수시로 털어주고, 차량 내부에 음식물 등으로 인한 오염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보고 관리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대처용 차량 용품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내부 청결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분들이라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용품들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용품이 바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입니다. 가정용 공기청정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에는 크기와 함께 정화된 공기가 토출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인원에 따라 공기가 어떤 방식으로 퍼져 나가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이온을 발생시켜 유해물질을 중화시키는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음이온 모드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음이온이 나오는 과정에서 오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외에도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현재 차량 내부의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공기 상태에 따라 공기청정기 사용 및 환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전면유리에 뭍은 먼지와 찌든때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시야 확보에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대기질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세먼지 지수가 좋지 않은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저감 대책에 적극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 하거나 마스크를 이용하고, 외출 후에는 외부의 먼지를 바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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