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름의 뜻 알고 있나요? 자동차 네이밍의 모든 것!



자동차가 가진 성능이나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바로 자동차의 이름일 것입니다. 해외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와 같은 차종이라도 나라마다 다른 이름을 갖기도 하는 등 자동차의 이름은 큰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이름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자동차 네이밍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자동차 네이밍 하는 방법 


자동차를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이름을 짓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성능이나 디자인 등 모든 작업들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완벽한 이름보다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흡사 암호 같기도 한 이름이지만 신차 출시를 앞두고 모터쇼 등에 등장할 때에는 프로젝트 명을 사용하게 됩니다. 실제 자동차 이름이 만들어지는 것은 제품의 디자인이 확정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자동차 디자인이 확정된 후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자동차 이름을 짓게 됩니다. 첫째, 차량의 특징이나 컨셉을 바탕으로 단어를 조합하거나 줄여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알파뉴메릭'이라는 방법입니다. 독일 브랜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해 이름을 짓는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i시리즈, k시리즈 등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브랜드 이름 하나를 계속 사용하게 되어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이름의 의미는?


코란도(Korando)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국산 브랜드 가운데 최장수를 기록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한국인의 힘으로 개발한 차(Korean do it),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니로(Niro)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전용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친환경 기술을 강조한 'Near Zero'와 친환경 차종의 위상을 상징하는 'Hero'의 합성어입니다. 


아이오닉(ioniq)'은 현대자동차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전용 자동차로,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unique)'를 합해 부르는 말입니다. 


모하비(Mohave)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SUV의 최강자'라는 뜻의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의 줄임말입니다. 






외 자동차 이름의 의미는?


국내 자동차들이 주로 영어를 사용한다면 해외 자동차들은 좀 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 이름을 만듭니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명 브랜드가 많은 유럽 국가의 자동차 이름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Gallardo)는 스페인입니다. 영어로는 'Striking'의 의미이며 눈에 띄는, 두드러진, 현저한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미우라의 투우 이름이기도 합니다. 람보르기니에는 가야도르 외에도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베네노 등 투우의 이름을 딴 자동차들이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TIGUAN)은 호랑이(Tiger)와 이구아나(IGUANA)의 합성입니다. 호랑이의 힘과 우아함, 이구아나의 적응능력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폭스바겐은 속도를 표현하기 위해 바람의 이름을 네이밍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골프는 멕시코만의 강한 바람, 파사트는 아열대 지방의 무역풍을 의미한다고 해요. 





자동차 이름에 숨겨진 의미와 자동차 이름을 짓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는 고가의 제품이기도 하고 이름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자동차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해외 판매 시에는 발음이나 의미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죠. 이렇게 까다롭게 지어진 자동차 이름! 그동안은 자동차라는 제품의 이름만을 불렀다면 이제 자동차의 디자인과 특징이 이름에 얼마나 잘 표현되고 있는지도 살펴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