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차의 모든 것! 주차공간이 없어도 매너는 지키자!

 

아파트, 대형마트, 영화관 할 것 없이 어느 주차장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 바로 '이중주차'입니다. 주차공간은 협소하고 차는 많다 보니 부득이 이중주차를 하지만 이때에도 나름의 방법과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중주차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이중주차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7년말 기준으로 2250만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인구 2,3명 당 1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에 비해 주차 가능 공간은 협소하기 때문에 아파트는 물론,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주차장을 갖춘 상업시설에서도 이른 시간이 아니면 주차를 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운전자들은 '이중주차'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중주차란 주차되어 있는 차량 주변으로 다른 차량을 주차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있지만 그 차량 앞으로 또 주차를 하는 것이죠.

 

 

 

다른 말로는 '중립주차' 라고도 하는데요. 이중주차 시, 먼저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차주가 이중주차 된 차량을 이동할 수 있도록 시동이 꺼진 차량의 기어를 중립으로 해 두고 내기리 때문입니다.

 

 

스마트키 차량의 이중주차

 

요즘에는 대부분 스마트키를 사용하는데요. 스마트키를 이용할 경우 시동이 꺼지면 기어 조절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SHIFT LOCK RELEASE' 기능을 이용해 이중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시동을 끈 다음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 주변에 있는 'SHIFT LOCK RELEASE' 버튼을 누른 뒤, 기어를 중립으로 옮기면 이중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이중주차 1문 1답

 

Q: 이중주차는 불법인가요?

A: 부득이 이중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이중주차는 여러가지 불편함과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면도로 등에 이중주차를 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주차가 됩니다. 하지만 사유지인 골목길이나 아파트 주차장과 같이 도로로 분류되지 않는 곳은 법적으로 불법주차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파트 자체적으로 단속을 하고 경고장을 부착하기도 합니다.

 

Q; 이중주차 된 차량을 밀다 사고가 났을 때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 이중주차를 할 때 먼저 주차된 차의 차주가 이중주차 된 차량을 밀어 내고 출차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이중주차를 한 사람보다, 주차된 차를 민 사람의 과실이 더 크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차를 이동시키기 전 이중주차 된 차의 차주에게 연락해 차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이중주차 시 지켜야 할 매너는 무엇인가요?

A: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다면,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중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1)기어는 중립, 사이드브레이크 해제, 2)먼저 주차된 차와 평행으로 주차, 3)차의 앞뒤 공간 확보, 4)평평한 곳에 주차 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오래 주차를 하는 것은 삼가하고, 연락처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수입차는 중립주차를 할 수 없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유료주차장을 제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서 이중주차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이중주차, 중립주차를 할 수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수입차와 캐딜락, 포드 등 미국 수입차들은 보통 중립주차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안전기준을 따르는 것은 물론, 이중주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들 차량은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주차모드로 변경되고, 일부 차량은 사이드브레이크까지 잠긴다고 합니다. 또한 기어를 중립으로 놓은 상태에서는 키가 빠지지 않거나, 시동이 꺼지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면, 도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티), 혼다, 푸조, 시트로엥, 르노 등 일본 수입차들과 프랑스 수입차, 한국의 차들은 대부분 이중주차, 중립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차량의 경우 기어를 중립으로 하고 시동을 끄고 내렸더라도 내부 전원이 모두 꺼지지 않아 방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중주차는 협소한 공간에서 불가피에서 취하게 되는 행동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가급적 이중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중주차를 했다면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