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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운전 중 갑자기 재채기가? 운전할 때 겪는 당황스러운 상황 대처 방법

 

 

운전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나 무단횡단 등 도로 위 위험천만한 상황들은 물론 부품에 이상이 생기거나 연료가 바닥나기도 합니다. 물론 재채기와 같은 생리현상과 창문으로 벌이나 파리가 들어오기도 하고 담뱃불이 들어오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렇게 황당하지만 때론 사고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운전 중 재채기가 나온다면?

 

요즘 같이 기온이 낮고 건조한 날씨에는 감기과 상관 없이 재채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운전 중 재채기가 나온다면 어떨까요? 그냥 재체기를 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재채기를 할 때는 반사적으로 눈을 감게 되는데, 운전 중 재채기가 나올 때도 피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재채기는 약 3초간 지속되고, 운전 중인 상황에서 3초간 앞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즉 전방을 제대로 보고 운전할 수 없게 되죠. 실제로 영국에서는 200만건이 넘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재채기' 였다고 하는데요. 교통사고 전체 비중의 7%나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절로 나오는 재채기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재채기를 막을 수 없다면 운전 중 재채기에 대비해 준비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합니다. 재채기가 나오면 3초간 전방주시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자칫 핸들을 급격하고 꺾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평소 앞차와의 거리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재채기가 나오려 할 때는 손에 힘을 풀고 가볍게 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재채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차량 내부 청결을 유지합니다. 실내에 먼지가 많을 때에도 코 점막을 자극해 재채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고 환기에 신경써야 합니다. 넷째, 지압을 통해 재채기를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는데요. 인중을 강하게 눌러주거나 혀끝을 이로 살짝 깨물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운전 중 들어온 벌레 퇴치법은?

 

운전 중 벌이나 파리, 무당벌레 등 곤층이나 벌레가 차내로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벌레를 무서워 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벌레나 곤충이 차내로 들어오면 쫓아내기 위해 손이나 물건을 휘두르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요. 벌레에 신경을 쓰느라 전방 주시에 소홀해지고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 손으로 벌레를 퇴치하려고 하다 핸들 조작을 실수 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운전 중 벌레가 들어오면 최대한 침착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침을 가진 벌 등은 위협을 가하면 쏘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차량을 정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 뒤 창문을 모두 열고 벌레가 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차를 세우기 힘들다면 창문을 활짝 열고 송풍 버튼을 눌러 전면 유리쪽으로 바람이 향하도록 하면 벌레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주행 중 동물이 튀어나온다면?

 

주행 중 갑자기 동물이 튀어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산을 끼고 있는 도로나 지방도로에서 종종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야생동물이 나타난다는 표지판이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동물이 나타난다면 헤드램프를 끄고 경적을 울려 동물이 달아나도록 해야 하는데요. 밝은 빛을 정면으로 볼 경우 순간적으로 시력을 상실에 방향감각을 잃고 달려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급정거나 급선회를 하기 보다는 안타깝지만 그대로 달리는 것이 추가적인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득이 동물을 치고 지나갔을 때에는 한국도로공사나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하품은 졸음운전 전조현상?

 

장시간 운전을 할 때 하품이 나는 것은 졸음이 몰려 오는 전조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대로 운전을 이어갈 경우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같이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곳에서는 더욱 위험하죠.

 

하품이 나기 시작하면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잠깐 눈을 붙이고 잠을 청해도 좋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차에서 내려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목과 어깨, 허리를 풀어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몸을 풀어주면 졸음 운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운전 중 자동차 고장이 의심되는 장치와 관련된 문제 외에 운전자의 생리현상이나 벌레의 침입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맞춰 대비하기는 어려우나 이러한 상황들이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