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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히터 냄새의 원인과 히터의 올바른 사용방법

이럴 때 꿀팁

by 금호타이어 2017. 11.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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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제법 매서운 칼바람이 옷깃을 파고 듭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롱패딩을 꺼내고, 보일러 가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셨을 텐데요. 요즘에는 자동차 실내 공기도 제법 차가워져 히터를 사용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추워질 날씨에 대비해 자동차 히터의 이상 증상과 사용시 주의할 점 등 올바른 히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히터의 원리

 

한겨울 추위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자동차 히터'입니다. 그렇다면 히터는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요? 히터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냉각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액체입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열기가 냉각수를 데우고 그 온기가 히터용 라디에이터를 통해 실내로 들어가 난방이 되는 것입니다.

 

 

 

 

 

히터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이유

 

겨울철 히터 사용시 찬바람이 나오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원인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시동을 켜자마자 히터를 작동했기 때문입니다. 엔진의 온도가 올라가기 전, 냉각수가 엔진을 식히면서 데워지기 전이기 때문에 찬바람이 나오는 것인데요.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엔진이 어느정도 예열된 후에 히터를 작동하면 좀 더 빨리 차내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원인은 냉각수 부족과 냉각수 계통의 부품 고장입니다. 우선 냉각수의 양이 부족할 경우 찬바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냉각수 양이 충분한데도 차가운 바람이 나온다면 써모스탯(수온조절기)이나 워터펌프 이상일 수 있습니다. 냉각수의 온도를 높이고 기준 온도로 유지시키는 일을 하는 써모스탯이 열린채 고장이 날 경우, 엔진 워밍업이 늦어져 찬바람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워터펌프는 냉각수를 순환하는 장치로, 고장이 날 경우 냉각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냄새로 알 수 있는 이상 증상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냄새가 나는 것처럼 겨울철 히터 작동 시에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히터는 냉각수로 따뜻한 공기를 만들기 때문에 히터 냄새가 날 경우 자동차의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히터 사용 시 달콤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비닐 타는 냄새, 오일 타는 냄새를 비롯해 여러가지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유황이나 계란 썪는 냄새 등 참기 힘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달콤한 냄새는 그냥 넘기기 쉽지만 이는 부동액이 새고 있을 때 나는 냄새이기 때문에 부동액 관련 부품을 점검 받고 보충해야 합니다. 히터를 사용하면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최대한 빨리 정비소에 들러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떤 냄새가 나느냐에 따라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비소를 찾아야 합니다. 이 밖에도 달걀 썪는 냄새는 연료분사기나 촉매 변환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고, 유황 냄새가 난다면 트랜스 미션 오일 누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히터 냄새로 알아보는 자동차 이상 증상

- 달콤한 냄새 : 부동액 누유. 부동액 관련 부품 점검하고 부동액 보충 및 교체

- 비닐 타는 냄새 : 전기관련 장치 이상

- 오일 타는 냄새 : 연료 탱크나 연료 파이프 이상

- 나무 타는 냄새 : 클러치 미끌림

- 가죽 타는 냄새 :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

- 고무 타는 냄새 : 팬벨트 이상

- 계란 썩는 냄새 : 연료 분사기나 촉매 변환기 문제

- 유황 냄새 : 트랜스미션 오일 누유

 

 

히터 사용 시 주의할 점

 

1. 실내 온도는 21~23도를 유지하고 온도를 더 높이기 보다는 풍량을 조절해 실내 온도를 유지합니다.

2. 히터 사용 시 적절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히터를 오래 사용하면 실내에 산소가 부족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오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3. 차안에서 히터를 켜고 잠들지 마세요. 밀폐된 차안에서 히터를 켜고 잠이 들면 엔진룸의 연소되지 않은 가스가 채내로 유입되어 저산소증으로 질식할 수 있습니다.

4. 얼굴 방향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앞유리나 발 아래쪽으로 풍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 LPG차량은 히터 사용 전 가스 누설 여부를 반드시 점검합니다.

 

 

 

 

겨울철 자동차 히터 사용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과 냄새로 알 수 있는 자동차의 증상을 알아봤습니다. 자동차도 사람도 강추위가 오기전 월동준비를 해 둔다면 조금 더 따뜻한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추위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히터는 미리 미리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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