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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궁금할 땐 사이드월을 확인하자!

이럴 때 꿀팁

by 금호타이어 2017. 8. 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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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같은 식품이나 화장품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을 고를 때 우리는 제조일자나 유통기한, 색깔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따져가며 고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의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제동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타이어는 어떤 정보를 바탕으로 골라야 할까요? 오늘은 타이어의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사이드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드월의 위치

 

사이드월은 타이어의 옆부분으로써 카카스를 보호하고 굴신 운동을 통해 승차감을 좋게 해줍니다. 타이어 규격 등 타이어 관련 정보들이 표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굴신운동 : 타이어가 자동차의 무게로 인해 주행 중에 눌렸다 펴졌다를 반복하는 것. 이를 통해 열에너지가 발생하고 바퀴를 굴리는데 필요한 힘을 분산시키게 됩니다.

 

 

사이드월의 역할

 

사이드월은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째는 '카카스(Carcass)'라는 부위를 보호하고 승차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카카스란 타이어 내부의 섬유나 스틸로 구성된 코드층으로써 하중을 지지하고, 충격에 견디며 주행 중 굴신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피로도를 버텨내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드월은 이러한 섬유층을 보호하고 변형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코너링시에는 노면에 밀착해 원심력을 견디기도 합니다.

 

 

 

두번째 사이드월의 역할은 타이어의 제원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조회사와 브랜드, 제조일자는 물론 타이어의 규격과 최대 하중 및 최대 공기압 등 타이어의 정보가 새겨지는 곳입니다. 사이드월의 다양한 정보를 읽을 줄 안다면 타이어를 점감하고 교체할 때 도움이 됩니다.

 

 

사이드월에 새겨진 정보

 

그렇다면 사이드월에 새겨진 정보들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드월에는 8가지의 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조회사와 브랜드명, 패턴명(모델명), 규격, 구조, 최대 하중 및 최대 공기압, 원산지, 제조주차(DO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 가운데 규격과 제조주차에 관련된 정보는 암호 해독 같이 읽는 법이 있습니다.

 

 

 

규격의 경우 '235/55ZR 17 103W'와 같이 영문과 숫자가 혼합된 문구를 볼 수 있는데요. 타이어의 단면 폭과 편평비, 타이어의 종류, 림 직경, 하중지수 및 속도계수 등을 알려줍니다. 제조주차의 경우 'DOT H2PC YCVP 3311'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제조공장과 규격정보, 제조주차를 알려줍니다.

 

 

 

여기에서 운전자가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하는 것이 '3311'과 같은 숫자인데요. 2011년 33주차에 제조했다는 의미로, 타이어의 제조된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타이어가 제조 후 얼마나 지난 타이어인지 알 수 있고 타이어 교체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를 모를 때에는 제조주차를 확인하고 제조된 지 약 4~6년 정도가 지났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사이드월 손상시 대처방법

 

타이어의 사이드월은 트레드에 비해 손상되는 일이 잘 없습니다. 트레드의 경우 노면에 닿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도로 위 이물질 등에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지만 사이드월은 노면과의 접촉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주차나 후진할 때 연석 등에 부딪혀 타이어가 손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심하게 부딪힌 경우에는 내부의 카카스가 손상되어 사이드월이 부풀어 오르는 '핀치 컷'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타이어가 파열될 수도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보험사를 통해 견인 후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또 다른 손상은 바로 사이드월에 균열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이물질이 묻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고무의 경화현상으로 균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세차를 너무 자주 하거나 타이어 왁스를 많이 사용할 때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타이어 균열이 눈에 보일 정도로 진행되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월은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상처가 발생하면 더 큰 상처로 이어져 균열이나 파열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사이드월은 타이어의 다른 부분보다 얇기 때문에 수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손상이 발생했다면 빠른 시일 내로 타이어 전문점 등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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