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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신나는 생활

가까워서 편하고 즐거운 도심 근교 휴가지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휴가와 방학. 멀리 떠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아쉬우시죠? 무더위를 뚫고 바다로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지만 요즘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로 짧은 도심 휴가를 즐기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남은 여름을 어떻게 즐길까 고민된다면 도심 근교에서 짧고 굵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알려드릴게요.

 

 

1. 가평 명지계곡

 

명지산 골짜기에서 시작해 가평천까지 이어지는 명지계곡은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명지산은 생태보존지역으로 이 곳을 흐르는 명지계곡의 물은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합니다. 울창한 숲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가평천과 만나는 지점에는 물놀이장이 형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명지계곡은 계곡의 깊이가 얕은 곳부터 다이빙할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해 여러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휴가지인데요. 주변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어 여름 단기 휴가지로 좋습니다.

 

 

 

 

 

2. 양주 송추계곡

 

요즘 계곡마다 식사를 하면 평상을 대여해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죠. 양주 송추계곡은 계곡만을 이용하는 이용객과 식당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식당가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식사와 평상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식당가 쪽을 이용해 온종일 평상을 대여해 계곡 물놀이와 보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싼 보양식과 평상 없이 가족이나 친구끼리 시간을 보내고자 하면 계곡 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계곡 휴가를 놓치지 마세요^^

 

 

 

 

3. 대부도

 

도심에서 가까운 휴가지를 떠올리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혹은 계곡 정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갯벌 여행지인데요. 경기도 시흥시와 화성시에 인접해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 갯벌이 나타나고 갯벌 생물들이 출현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물놀이와 갯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죠. 또한 서해안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바지락칼국수와 조개구이 등 해변가의 별미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세 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어 각기 세 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섬들을 드라이브할 수도 있어 단기 휴가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4. 새만금 고군산군도

 

새만금 고군산군도는 63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손꼽히는 곳은 '선유도'인데요.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나 하트 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쭉 뻗은 길을 달리다 보면 신시도, 무녀도 등 다른 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끝에 수평선을 따라 붉게 물드는 저녁 풍경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휴가지입니다.

 

 

5. 도시에서 즐기는 바캉스, 호캉스!

 

가깝고 즐겁고 편리한 바캉스를 원한다면 호텔 바캉스, '호캉스'가 대세입니다. 시내 안에 있는 호텔 혹은 근교에 아름다운 뷰를 가진 호텔에서 짧은 휴가를 만끽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싱글족부터 신혼 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까지 호캉스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수영장과 푹신한 침구는 물론 분위기 있는 식사, 키즈룸, 풀파티와 같은 부대시설과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문을 연 호텔들은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수영장을 선보이며 도심 속 '호캉스' 족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미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은 지난 휴가의 여운을 떠올리며 도심 근교에서 짧은 휴가를 한 번 더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휴가를 가지 않으셨거나 멀리 떠나지 못하는 분들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가까운 곳에서 짧게 굵게 남은 여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