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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꿀팁

디젤자동차,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 가솔린 차량을 살 것인지 디젤 차량을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같은 차량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경우 더욱 고민 되기도 하죠. 최근에는 각종 규제 및 경유세 인상 등으로 디젤차에 대한 인기가 주춤하지만 연비와 힘 등 매력적인 면이 많은 것이 디젤 자동차입니다. 그렇다면 디젤 차량을 오래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디젤 차량의 특징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젤 자동차의 특징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 연비가 좋고 힘이 좋아 대형차나 SUV에 많이 사용됩니다. 세단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세단도 디젤 엔진 모델이 출시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소음이 크고 관리 비용과 차량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젤 엔진은 공기를 고압축해 그 압축열로 연료를 연소시키고 동력을 얻는 방식입니다. 가솔린 엔진은 공기와 연료를 섞은 후 불꽃을 일으켜 폭발시키지만 디젤 엔진은 압축된 공기에 경유를 분사해 자연발화하며 폭발을 일으킵니다.

 

 

디젤 자동차 관리하기

 

디젤 엔진의 특성상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젤 엔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 시동걸기(워밍업하기)

 

디젤 엔진은 자기착화 방식이기 때문에 실린더의 온도가 600도를 넘어야 자기착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키를 꽂은 다음 완전히 시동을 걸기 전 단계에서 2~3초 정도 놔두면서 가열 플러그를 작동시킨 후 시동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키를 꽂고 바로 시동을 걸게 되면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을 수 있는데요. 시동이 걸리더라도 매연이 심해지고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2. 예열과 후열하기

 

디젤 엔진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예열과 후열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기술력의 발전으로 예열과 후열을 하지 않아도 되고 메뉴얼에도 따로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시간이라도 예열과 후열을 거쳐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달리 별도의 점화플러그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열을 거쳐야 하는데요. 평소에는 1~2분, 겨울철 영하의 기온헤서는 3~5분 정도 엔진에 열을 전달한 다음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열 뿐 아니라 후열도 필요한데요. 주정차 시 바로 시동을 끄지 않고 1~2분 가량 시동을 걸어두고 서서히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이는 터보 엔진의 내구성은 물론 오일이나 연료 분사 시스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터보 차저가 있는 차량의 경우 후열 후 시동을 끄는 것이 엔진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연료필터 관리하기

 

디젤엔진은 수분 및 불순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연료필터는 엔진으로 연료가 주입되기 전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연료 내에 물이나 먼지가 섞이지 않고 맑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디젤 연료에 먼지 등 불순물이 생기면 분사 노즐을 막히게 하고 수분의 경우 펌프와 분사 노즐의 일부를 녹슬게 하기 때문에 연료필터 관리가 중요합니다. 연료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필터가 막히게 되고 출력저하 및 시동성에도 영향을 줄 뿐 아니라 향후 수리비용 역시 높아집니다.

 

 

 

 

디젤 자동차 매연 줄이는 Tip

 

디젤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좋은 점은 높은 연비와 강한 힘 대비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환경문제로 인해 각종 규제가 심해지고 경유세 인상으로 인해 연료비도 상승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디젤 자동차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디젤 자동차를 타면서도 매연 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우선 양질의 연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디젤 전용 엔진오일을 사용하고 에어크리너 점검 및 교환주기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연료필터 교체를 통해 불순물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급가속 및 급출발 하지 않기, 예열과 후열 하기 등 기본적인 디젤 차량 관리 방법을 준시한다면 엔진도 보호하고 매연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