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엔진의 동력을 이용해 달리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이렇게 충전된 배터리는 자동차 내 전기를 이용하는 장치들에 사용이 되는데요. 자동차 전기시스템 가운데 배터리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알터네이터'라는 것입니다. 생소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알터네이터의 개념과 역할 및 고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터네이터란?
알터네이터는 교류 발전기로 교류 전기를 발생시켜 비교적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발전기입니다. 제너레이터라고도 불리며 기계식 에너지를 전기식 에너지로 바꾸어 줍니다.
알터네이터가 하는 일
자동차 부품 가운데 배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각종 전자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동을 켜는 일에도 관여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배터리가 전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충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전압이 떨어져 시동이 꺼지거나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주행을 할 수 없게 되죠. 이렇게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전기를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 바로 알터네이터가 하는 일입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알터네이터의 이상 증상 및 고장 원인
자동차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거나 전기를 사용하는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방전을 의심하게 되는데요. 시동 꺼짐, 출력 저하, 변속 시 충격 발생, 배출가스와 소음 및 진동이 커지고 오디오 음질이 나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알터네이터 이상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동을 걸고 나서도 계기판의 배터리 충전 램프가 계속 켜져 있다면 알터네이터 고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배터리 방전의 경우, 점프선을 이용해 점프를 하면 당장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고 시동을 건 다음 차를 움직이며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터네이터 고장이라면 배터리 점프로 시동을 걸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바로 알터네이터가 지속적으로 충전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알터네이터가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알터네이터의 대표적인 고장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어링 파손으로 인한 스테이터 코일부 파손
레귤레이터 파손으로 인한 과충전 : 배터리액이 흘러나와 오염되거나 퓨즈가 자주 끊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부 브러쉬 마모로 인한 접촉 불량
과다한 전력 소비
습기로 인한 코일 파손
알터네이터는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면 정비소를 들러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알터네이터도 주기적인 점검과 교환이 필요한 부품입니다. 가솔린 차량의 경우 8만~13만km, 디젤의 경우 13만km~15만km 정도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차량 내 전기장치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자가점검이 쉽지 않은 부품이니 만큼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2년을 주기로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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